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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수 Sep 01. 2021

#15. 다모이 준비된 창업 2단계 - 아이템 도출

다모이 이야기

아이템 도출 단계에서는 2개의 후보 중 우선순위가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야만 했습니다. 최대한 사업을 단순화시켜 집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죠.


창업역량진단을 분석한 결과, 『다모이 O2O 플랫폼』 사업보다 『준비된 창업지원』사업이 더욱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동안 소프트웨어 업계를 떠나 있었던 결과 최근의 산업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되었죠.


다모이 창업 아이템 도출 결과


하지만, 다모이는 이 시점에서 크나큰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분명 『다모이 O2O 플랫폼』 사업보다 『준비된 창업지원』사업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모이 O2O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한 것이죠. 『다모이 O2O 플랫폼』사업이 『준비된 창업지원』보다 더욱 도전적인 과제였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니 창업 역량이 부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욕”을 부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다모이 O2O 플랫폼』 은 궁극적인 목표모델이기는 하지만, 당시 역량으로는 위의 개선방안에서도 지적했다시피 많은 투자와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다모이가 만든 원칙을 스스로 어기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죠.


그 이후 1년간, 다모이는 『다모이 O2O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당시 목표했던 기대치에는 훨씬 못미친 것은 사실입니다. 다모이가 저지른 실수를 여러분들은 절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다시 『준비된 창업 지원사업』을 창업 아이템으로 한 경우의 개선방안 도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어서 개선방안 도출 결과를 토대로 준비된 창업 10단계와 부가서비스를 포함한 추진 일정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준비된 창업 10단계 진행에는 2개월이면 충분했죠. O2O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네이버의 D2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신청하기로 계획했고,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2018년 9월 신청했던 중진공의 재창업 보증 신청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최소구현모델은 Wix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하고, 정부 R&D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개발비용을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대 인근 교육장을 거점으로 준비된 창업 교육사업과 컨설팅 등 수익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일정계획에 포함시켰습니다.


다모이 O2O 플랫폼 준비된 창업 일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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