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된 금덕이
지인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고, 사기를 당하고 실직하는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는 없는
일들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어렸을 때는 나와는 별개인
저 먼 세계라고만 느껴졌던 일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실제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모든 경험은 절대로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쓴 상처와 함께 옵니다.
그러나 이런 순간들이 우리를 한 번씩
되돌아보게 하고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경험을 더 나은 인생을 위한 밑거름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의 몫입니다.
청춘시대에 갖가지 어리석은 행동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중년이 되어 아무런
힘도 갖지 못할 것이다.
-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