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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정 Mar 14. 2018

[여행] 대만 - 라이브 기록, 1일차

안녕, 대만

*대만여행-라이브 기록은

여행 당일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포스팅으로

여행 정보를 얻기엔 매우 부족합니다*


지난 달 퇴사 기념으로

아는 동생과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럼에도 여행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어

한번 더 다녀오기로 했다!


바로 대만이다!!

혼자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하철도 잘 되어 있고

워낙 블로그에 정보가 많으니까

지금까진 헤매지 않고 잘 다니고 있다.


원래 혼자 밥도 잘 못 먹는데

외국이라 그런 지

맛있게 잘 먹고 다니고 있다!!


첫 끼로 먹은 간 마라 훠궈였다.


상점 :궈바 훠궈
위치 :108台灣台北市萬華區成都路66號
가는 법 :시먼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왓슨스가 보인다.
왓슨스 지나 직진하면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건너면 바로 보인다. 그러나 입구가 지하라서 잘 찾아야 한다.


1인 1탕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오는 사람도 무리 없이 눈치 없이

즐길 수 있다.


무한리필 형식이라

육수만 선택하면

육류~채소~해산물 등등을

마음껏 퍼 먹을 수 있다.


소스! 만드는 게 참 중요한데

앞에서 헤매니까

한국 분이

“한국 분이시죠? ㅎ 소스는 이렇게~이렇게~

넣으면 맛있어요!”

라고 친절히 알려쥬셨다!!!!

너무너무 감사했고...감사했지만...

갑자기 외로움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기를 5접시 클리어 하고

후식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뿌수고 나왔다!!


훠궈 집에서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먼역을 천천히 구경했다.


오랜만에 혼자서 걷고 쇼핑하다보니

잡생각도 사라지고 참 좋았다.


그런데 곳곳에 한국 로드샵이 보이고

한국 노래들이 계속 흘러 나와서

여기가 대만인지 한국인지 헷갈렸다..


시먼역에는

소금 커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너무 배불러서 패스했다..


1번 출구 쪽에 있는

까르푸에 가서 쇼핑을 하기 위해

다시 지하철 안으로 들어갔는데

 뭔 생각이었는 지 1번 출구가 아닌

그냥 개찰구로 들어가버렸다!!


이번 여행은 짠내투어이기 때문에

한 푼 한 푼 아껴야 했다..

그래서 까르푸는 다음을 기약하고

중정기념당으로 넘어갔다.


지하철로 시먼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된다.

중정기념당
위치: 10043台灣台北市中正區中山南路21號
가는 법: 중정기념당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사실 이 곳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지 못했다.

무엇을 기념하고 기리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 땐..


건물들이 굉장히 웅장하며

중국 고유의 문화가 잘 느껴졌다.


특히, 매 정시마다 하는 근위병 교대식은

멋있었다.


근엄하고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야 할 법 한데

나를 비롯한 인증샷 매니아(?)때문에

분위기가 별로 였다 ㅎㅎ

(계속 ‘찰칵 찰칵’ 소리가...)

근위병들만 진지...


게다가 자꾸 옆에서 뒤에서

관광객들이 사진 찍는다고

여기저기 들러붙어서 짜증이 좀 났다 ^^;


내가 본 시간 대는 오후 4시였다.

그래서 잠깐 호텔에 들러서 휴식 후

저녁을 먹고 용산사에 가보려 했으나

호텔에 오자마자 뻗어버렸다.


그리고 새벽 2시 인 지금 깨고 말았다..


내일은 버스투어가 있는 날이다!

사진도 많이 찍고

오늘보다 더 즐기고 와야겠다!!


참고) 대만 신호등이 너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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