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등록하러 가야하지만
오전에 대빨래 대청소를 하고 나니
시내까지 나갈 기력은 없어서
동네에서 이것저것 장을 봤다.
바지락이 제철이라 바지락도 사고,
오징어도 사고(미나리가 없어서 초무침을 해 먹을 수 있을까...걱정)
폴뻬떼(이탈리아식 미트볼)을 하기 위해 소고기랑 여러가지 필요한 재료들을 샀다.
그르고 내가 좋하는
바질과 프레쩨몰로 허브 화분도 샀다!!!
기분이 너무 좋다!
요리할 때 생허브를 바로 따서 넣으면 정말 맛있다!
별로 산 것도 없는데 거의 20만원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탈리아 나폴리 할머니가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저번에 한 번 망쳐서
이번에는 잘 따라했는데, 먹어 나니 간이 좀 싱거웠다.
그래도 만족..!
냉장고에 있던 산도 있는 프레쉬한 화이트 와인이랑 먹으니까 맛있었다.
젊고 가벼운 레드와인이랑 더 어울렸을 것 같긴한데 뭐 괜찮았다.
맛있는 거 해 먹고, 직접 장보고, 간단한 운동하고, 여유롭게 샤워하고...
집 정리 좀 하고,
뭐 이렇게만 살아도 하루에서 실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 준다.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거다.
물론 돈 버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간만에 인간다운 하루를 보냈다.
오늘의 감사:
요리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