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9일


요가를 등록하러 가야하지만

오전에 대빨래 대청소를 하고 나니

시내까지 나갈 기력은 없어서

동네에서 이것저것 장을 봤다.


바지락이 제철이라 바지락도 사고,

오징어도 사고(미나리가 없어서 초무침을 해 먹을 수 있을까...걱정)

폴뻬떼(이탈리아식 미트볼)을 하기 위해 소고기랑 여러가지 필요한 재료들을 샀다.

그르고 내가 좋하는

바질과 프레쩨몰로 허브 화분도 샀다!!!

기분이 너무 좋다!

요리할 때 생허브를 바로 따서 넣으면 정말 맛있다!


별로 산 것도 없는데 거의 20만원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탈리아 나폴리 할머니가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저번에 한 번 망쳐서

이번에는 잘 따라했는데, 먹어 나니 간이 좀 싱거웠다.

그래도 만족..!

냉장고에 있던 산도 있는 프레쉬한 화이트 와인이랑 먹으니까 맛있었다.

젊고 가벼운 레드와인이랑 더 어울렸을 것 같긴한데 뭐 괜찮았다.


맛있는 거 해 먹고, 직접 장보고, 간단한 운동하고, 여유롭게 샤워하고...

집 정리 좀 하고,

뭐 이렇게만 살아도 하루에서 실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 준다.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거다.

물론 돈 버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간만에 인간다운 하루를 보냈다.



오늘의 감사:

요리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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