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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idgemaker Sep 12. 2021

퇴사를 하고, 도비는 정말 자유로운 몸이 되었을까?

자유를 찾아서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사람이 퇴사를 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회사에 없는 자유를 찾아 퇴사를 하는 거라면 본인이 얻고 싶은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


자유는 회사 밖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불변의 법칙 아래 이미 누리고 있거나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음에도 책임의 무게에 눌려 인지하지 못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퇴사를 하고 나서 제삼자의 입장에서 이전 회사를 바라보면, 나를 억눌렀던 책임의 무게들이 사실 별거 아니 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가기 싫은 회식에 참석하거나, 선임자의 감정상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눈치 보고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하는 등의 나를 짓눌렀던 회사원으로서의 책임의 무게들이 돌이켜보면 정말 종이 한 장만큼 가벼워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유를 찾아서 퇴사하는 도비는 퇴사를 통해 자유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자유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환경에 간다고 하더라도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자유를 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용기 있는 자가 자유를 누린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쟁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유를 찾아 이직을 한다면 그전에 지금 있는 곳에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시도해보자 어차피 이직할 생각이라면 밑져야 본전이니까. 회식에 참여하지 않을 자유, 불합리한 일을 하지 않을 자유, 싫다는 걸 싫다고 말할 자유를 얻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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