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2살 때를 그리워하는 아이.
여전히 아기 흉내를 내고 아기처럼 대해주는 놀이 시간을 좋아한다.
“땡땡이는 왜 그때로 돌아갔으면 좋겠어?”라고 물으니
“그러면 안 혼나잖아~”라고 답하는 아이.
저번에는 아이가 내게 이런 질문도 했다.
“나 어렸을 때는 왜 안 혼났어?”
혼나는 게 싫다고 한다.
"도와주려고 한 건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 혼내잖아.”
“그럴 때 기분이 어떤데?”
“속상해.”
자기 멋대로 살고 싶은가 보다.
요녀석.
어림도 없지.
그래도 이 엄마가 화 좀 덜 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