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00시간의 추억 No.11 코스 및 비용
제가 짠 일정에는 일반적인 코스에 잘 들어있지 않은
트램 타기와 중국시장, 신한촌기념비, 빵 공장 방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개했던 전망 좋은 곳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날씨는 제 맘처럼 맑지는 않았습니다만 ㅎㅎㅎ)
저의 경우 지인의 자동차로
루스키섬, 신한촌기념비, 등대 등 몇몇 원거리 코스를 다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택시를 이용하면 비슷한 코스 구성이 가능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자동차로 도는 시간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내에 밀집된 여행지들은 열심히 발품을 팔면 도보로 가능한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만 많이 걸을 각오를 하셔야합니다.
도보를 제일 많이 했던 2일차의 경우 2만 8천 걸음 정도 걸었습니다.
1일차: 1만3천 걸음
공항서 시내까지/ 버스 (시내에 오후5시경 도착 )
블라디보스토크역, 중앙우체국/ 도보
루스키섬, 군대 진지, 극동연방대/ 자동차
2일차 : 2만8천 걸음
파블로브스키공원, 정교회/ 버스
중국시장/ 트램, 버스
혁명광장(금토에 시장 열림), 잠수함 박물관, 배 박물관, 영원의 불, 개선문/ 도보
말린굼백화점, 볼쇼이굼백화점/ 도보
고리키 극장/ 도보
아르바트 거리/ 도보
해안공원/ 도보
3일차 : 2만 걸음
아르센예브 향토박물관(일인당 200루블)/ 도보
연해주 미술관(일인당 350루블)/ 도보
클로버하우스 구경/ 도보
해양공원 유원지 관람차(일인당 100루블)
독수리 전망대/ 자동차
신한촌 기념비/ 자동차
등대/ 자동차
1903년부터 운영하는 국영빵공장/ 자동차
블라디보스톡 주지사 동상/ 자동차
4일차 : 2만 걸음
시베리아횡단열차 및 블라디보스톡 항구
해안 요트장
클로버하우스, 아르바트거리 산책
시내서 공항으로/ 에어포트 익스프레스(11시반 시내서 공항으로 출발)
다음은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했던 사항입니다.
* 연해주 고려인들의 중심지인 우수리스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시간 거리인 다른 도시,
이곳을 둘러보려면 주중에 가야하며 교통 편이 드문드문 있어 하루 일정을 비워야 함.
연해주 고려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런 이유로 이번 여행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마린스키공연장은 7월 30일 극동예술제가 시작하기 전까지 공연 없음
러시아 발레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이런 연유로 공연을 볼 수 없었습니다.
3박 4일 체류 비용
한화로 하면 3박4일 기준 1인당 약 1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항공, 숙박, 기념품 비용은 편차가 많을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 유심칩의 경우, 일행이 있다면 한 사람만 사고 테더링으로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