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따돌림을 당한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이야
아주 어린 시절 나는 그랬어
너무 아파서
멀쩡한 척을 했어
받아들여지지 않는 느낌
그건 진짜 싫은 감각이야
연결이 사라지는 공포
그건 진짜 내가 되면
버려질 것만 같은 두려움처럼 다가왔어
진짜 나로 존재하면
진짜 그렇게 되면
나는 팔다리가 잘린 채
온몸으로 구르는
희귀한 생명체가 될 것만 같았어
어느 날부터
내 뱃속에서 실이 나오기 시작했어
경험하고 글을 씁니다. 밝은 현. 제 이름입니다. 불에 어둠이 합쳐졌어요. 글은 제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