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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배가 고팠다. 굶지 않은 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음에도.
세상이 호락치 않다는 말은 여전히 옳아보였다. 정말이지 신물나게도.
혁대가 닿고 지나간 다리의 살점이 있었던 자리. 새삼스레 오늘따라 휑하게 느껴지는.
천국시 낙원구 행복동, 조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