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처럼 잘 안 되네.'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
그건 불행이 아니라 '평범함'이다.
불행은,
이 평범함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아마 영영 이 평범함에서 벗어날 수 없을거라는,
변화와 희망에 대한 체념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오래 슬퍼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다만,
앞으로도 그저 지금처럼 별다른 변화없이 머무르겠다는 지극히 보편적인 생각이
의외로 내자신을 깊은 후회로 밀어넣을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