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자의 경우에는 구성의 상당 부분을 구체적으로 요약·정리하여 기술해야 한다. 출생이나 가정환경, 가족 관계, 성격의 장단점, 학창 시절에 대한 사항은 약 2/10 정도 분량을 두고 주요 경력 사항과 전 직장의 퇴사 동기나 전 직장에서 했던 업무, 지망 회사에서의 포부와 계획 등은 8/10 정도의 분량으로 한다. 즉,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숙련도는 ‘어느 정도다’라는 것을 언급해야 한다.
1. 전 직장의 경력을 상세히 기술하라
가장 최근 직장부터 먼저 기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회사명이나 소속 부서와 직위, 담당 업무, 근무 연수는 거짓 없이 기록해야 한다. 참고로, 밝히기 어려운 퇴사 사유는 솔직하게 작성하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때론, 솔직함보다는 침묵이 진정성 있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전 직장과 지망 회사의 연결, 활용 정도를 밝혀라.
전 직장에서의 경력이 지망 회사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력이 아무리 화려해도 새로운 직장에서는 별로 쓸 일이 없는 경력이라고 판단되면, 연봉 책정에서나 회사 부서 배치에서도 부담스러운 인재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 직장과 지망 회사의 업무 분야 사이를 정확하게 관통하는 일관성 있는 자기소개가 이뤄져야 한다.
3. 객관적이면서 인간적으로 서술하라.
자기소개서는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한 기술이어야 함은 당연하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억지로 좋게 포장하거나, 있는 사실을 축소하여 표현하는 것도 좋지 못한 태도이다. 자기소개서는 있는 사실을 솔직하면서도 제 3자의 눈으로 보듯이 객관적으로 써야한다. 그러나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한 서술 방식은 문제가 있다. 기업에서는 일하는 기계를 뽑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인간을 뽑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단점이나 실수담을 극복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면 인사 담당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인간미를 표출할 수 있다.
4. 주제, 구성, 문체 등에 유념하면서 작성하라.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 나와야 한다. 내용이 많아도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생각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소설도 그 중심 주제나 중심 생각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문장을 썼더라도 좋게 평가되기 힘들다. 자기소개서에도 중심 생각이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장 속에 들어있는 핵심어가 주제를 잘 뒷받침해 주고 있는지, 문장 구성이 자기소개서의 주제와 부합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가면서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