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아빠의 주말 아침 밥상 #11 (24.08.17)
오늘은 토요일 저녁 밥상 이야기다. 토요일 저녁이면 아내가 만드는 푸짐한 한식 저녁이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내가 만든 음식으로 와인이든 맥주든 한 잔 하고 싶은 날이 있는데, 이번주 토요일이 그런 날이었다.
그렇지만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놓고 맥주 한 잔 하는 저녁이라면 아내의 밥상을 거절한 ㅌ토요일 저녁치곤 너무 뻔하지 않은가? 게다가 '치킨, 피자, 배달음식은 NO!'라고 명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말씀하주시는 따님이 계시니 아침 아빠는 토요일 저녁밥상을 위해 새로운 메뉴를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우선 다진 소고기 200~300g 정도 적당량을 준비하고 불고기 소스는 시판용을 써도 되고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 불고기 소스 (소고기 약 220~300g 분량)
그냥 토마토 구이가 조금 밋밋하거나 좀 더 매콤하고 강한 맛을 원하는 경우 취향에 따라 페페론치노를 추가해도 좋고 로즈마리나 타임을 추가해 향을 더할 수도 있다.
사실 들인 노력에 비해서는 과분할 정도의 맛과 비주얼이 탄생했는데, 와인 한 잔씩을 함께 세팅하나 그야말로 그럴듯한 식탁이 완성되었다.
이번주 주말 저녁 밥상 '라이스페이퍼 불고기 & 올리브오일 갈릭 토마토구이' (난이도 중하)
소요시간 : 30~45분 (두 가지 모두 준비 시간)
[재료]
다진 소고기 약 250~300g, 간장 1T, 설탕 2T, 맛술 1T, 다진 마늘 1T, 통마늘 5개, 소주 1T, 배즙 1T,
방울토마토 10~15개 정도, 올리브오일, 바질, 오레가노, 마늘 10개 정도
취향에 따라 페페론치노, 타임, 로즈마리 등 선택사항으로 준비
[레시피]
1. 라이스페이퍼 불고기
다진 소고기 250~300g 정도를 불고기 양념* 과 전분 1T를 넣고 물기가 없을 때까지 치댄다.
* 불고기 양념 : 시판용 사용가능, 직접 만드는 경우 아래 비율로 준비
→ 간장 1T, 설탕 2T, 맛술 1T, 다진 마늘 1T, 통마늘 5개, 소주 1T, 배즙 1T(사이다 대체 가능)
라이스페이퍼에 양념한 소고기를 얇게 펴 붙이고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라이스페이퍼 붙인 면과, 붙이지 않은 면을 모두 굽는다 (약 1~2분 정도)
물에 살짝 적신 라이스페이퍼 한 장을 고기 위에 추가로 붙인 후
모짜렐라치즈를 올리고 녹을 때까지 뚜껑 덮어 구우면 완성
마지막으로 파슬리 등을 뿌려 마무리하고 플레이팅 한다.
2. 올리브오일 갈릭 토마토구이
그라탕 용기에 방울토마토 10~15개 정도를 담는다. (토마토와 용기 사이즈에 맞춰서 준비)
다진 마늘과 통마늘, 바질, 오레가노를 넣고 올리브유를 충분히 뿌린다
(매운맛을 즐기면 페페론치노 추가 가능, 타임이나 로즈미리 향을 추가해도 좋다)
200도 예열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준다.
[Tips!]
불고기 양념을 만들 때 배즙이 없다면 사이다로 대체 가능
올리브오일 갈릭 토마토 구이에 강한 맛을 내고 싶으면 페페론치노를 살짝 추가해도 좋다.
올리브유를 충분히 넣어 굽는 것이 좋지만 토마토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끓어 넘치지 않도록 양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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