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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임브랜더 Mar 15. 2023

사람들이 당신의 글을 읽지 않는 이유

정보화 시대의 생존 방법은 스캔하기

우리가 활자를 적는 이유는 각기 다르다.

영업 이메일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 블로그 작성, 콘텐츠 기획 등등..

다만, 공통적인 것은 '온라인'의 공간에서 쓴다는 점이다.


웹상에서의 글은 다소 바쁘게 움직인다.

종이책 교정은 몇 십 번의 퇴고 과정을 거지치만, 손쉽게 퍼블리싱하는 온라인 글은 오타 하나쯤이야 문제없이 넘어수 갈 있다. 벌써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예리한 사람!



사람들은 당신의 글을 읽지 않는다. 스캔할 뿐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 세상의 속도에 맞추어 정보 습득 속도 또한 변화한 탓이다.

한 UX 리서치 회사 (NNGroup)은 79%의 독자들이 주어진 페이지를 스캔한다고 말했다.

반면, 단어 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며 읽은 독자들은 오직 16% 뿐이었다.


이 소식에 다소 허무하지 않은가?

나 또한 콘텐츠 하나를 위해 수시간을 공부하고, 10번 넘게 퇴고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정작 독자들이 나의 글을 소화하는 시간은 10초 스캔으로 끝나버린다.


독자들이 스캔하는 방식은 넘쳐나는 정보들 중 '진짜 정보'를 거르기 위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기술이다.


UX리서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캔 방식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오늘은 그중 5가지를 공유해 본다.



1. F 패턴

문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캔한다.


2. 부주제를 우선 훑는다.

긴 단락의 문장은 스킵하고 부주제로 핵심 먼저 파악한다.


3. 숫자를 우선시한다.

수치상으로 표현되어 있는 정보부터 흡수한다.


4. 흥미로운 주제를 발견했을 때 관심 있게 본다.

독자가 관심 있는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 있게 '읽는다'.

ㅁ이


5. 주요 문장만 캐치한다.

마치 수능문제를 연습하는 것처럼, 최상단의 문장으로 문단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려고 한다.



위 5가지 스캔 공식을 알았다면, 집중해서 '읽게' 만드는 5가지 공식을 도출할 수 있다.


1. 글 정렬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2. 글을 주제별로 나누기

3. 숫자를 활용하기

4. 관심 끌만한 주제는 단독으로 강조하기

5. 주요 문장을 문단 최상단에 배치하기



오늘, 당신의 글은 '읽을만한' 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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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연구 및 본문에 첨부된 이미지] https://www.nngroup.com < UX 리서치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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