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플랫폼 사업에서 사교육에 관심을 가지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내 고향 "전주" 애석하게도 우리는 관광+소비도시라고 부른다. 특별히 산업시설이나 회사가 없어, 일자리가 없는 도시이다.
사실 대부분의 지방 도시들이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내가 이 아름다운 도시에 정착하기로 한것은 온전히 나의 결정이기에 나의 삶도 내가 책임져야 했다.
해외 생활 8년 반만에 얼마나 그리워 하던 나의 고향이던가,
요새도 가끔 서울로 정착할껄 욱하고 소리가 나오지만 25평 아파트를 빼곡히 채운 짐들을 보고 다시 한숨을 지었다.
"휴, 저거 이사하고 전세대출조건 맞출 집 찾아서 쫒아다니는게 훨씬 더 숨가쁠일일 텐데...,"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집을 찾는것은 오히려 더 먼나라 이야기 같아 어렵게 느껴진다.
사실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저질러 버린 저 많은 짐들과 임대차계약등이 내 발목을 붙잡았다.
내년 부터 상환해야 할 금액이 월 300만원이다. 지방에선 보통 250정도 월급을 받으니 (대기업, 공기업 제외)
빠듯했다.
월 600이상 벌지 않으면 감당이 되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기본으로 다른 사업을 모색해야만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공부방"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 하지 않으면서도 내 해외생활을 써먹을 수 있는 수인거 같았다.
벌써 5군데의 프렌차이즈를 알아보던 중 보조교사로 내 일을 도와 주기로 한 엄마가 제동을 걸었다.
인터넷 리뷰에서 보면 공부방 프렌차이즈는 본사 좋은일만 시키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했다.
그말도 맞는말... 아이들을 모집하고 홍보 마케팅하고 상담하고 모든 사업은 제 일보다는 다른일을 더 많이 하곤 한다.
차근 차근 상담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는것도 좋아하니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매일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홍보하고 sns를 하고 하다 보면 아이들으 더 모집 할 수 있지 않을까.
사교육의 장점은 또 늦게 일어 날 수 있다는것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인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와는 다른 인간이기 때문에 .., 10시 꿀잠 잘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