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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매
ㅁ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일
일기에 매미 울음이다
굴러가는 공처럼
아침에 눈을 뜨고
세수하고
실려가는 것처럼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 싣고
노래하는 것처럼
목구멍을 텅 비워
슬퍼하다
피로에 잠든 것처럼
아쉬운 것처럼
그리운 것처럼
사라지지 못할
질문의 끝처럼
맴맴
심야에 매미 울음이다
매미가 오기 시작했다
문송이의 설렘 가득 문학 토크! ‘문과라 죄송’이 아니라 ’문학을 칭송‘하는 문송이입니다. 혹은 문학이 송이송이…? 문학을 사랑하면 항상 설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