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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나래 Dec 14. 2022

인사

나의 글을 읽어주실 분께.

안녕하세요. 비나래입니다.


이틀 전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첫 글로 어떤 내용을 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인사부터 드리는 게 맞겠다 싶었습니다.


세상엔 재밌는 게 많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유튜브나 게임을 하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 놀라곤 합니다.

이런 재밌는 세상 속에서

누군가가 시간을 내어 제 글을 읽어주실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반갑고 고맙고 기쁩니다.


저는 브런치를 통해 평범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평범한 사람이라 평범한 글인 것도 이유지만,

제 글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을 다녔습니다. 재학 시절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교재는 대부분 영어였고, 수학 공식과 복잡한 도식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곧 성취였습니다.


이와 달리 소설이나 시를 읽는 것은 시간 낭비로 보였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다 읽고 나면 결론은 없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왜 문학을 읽고, 읽으라 할까? 의아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 또한 문학의 그 평범함이었습니다.


시대와 인종, 국가와 환경이 다른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인간으로서 평범한 무언가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새로운 이론에 대체되기도 하며, 또 다른 진실을 밝히는 걸 요구 받지만,

인간의 감정은 크게 바뀌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온전하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꿈꿀 수 있는 불멸의 것 중 하나가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가진 시각과 생각을 쉬운 글로 남겨서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어떨 때는 용기가 생기고

어떨 때는 위로를 받고

어떨 때는 지혜가 떠오르는

그런 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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