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 사람치고 불안함을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이 없을 겁니다.저 역시 마찬가지로 사업을 하면서 불안함을 갖고 있었고, 지금도 때때로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불안해 한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다. 마인드컨트롤 잘 하고 기운내라.' 라고 이야기 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인드컨트롤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마음속의 불안함을 마인드컨트롤만으로 해결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수능 시험을 보는 학생에게 '어차피 결과는 실력대로 나온다. 그간 열심히 했으면 잘 나올테니 불안해 하지마라.' 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근본적인 불안함이 가실까요?
물론 아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것보단 마음이 조금 편해질 순 있겠지만 이것만으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분들은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불안함이 오는 이유가 뭔지를 알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을 해야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사업가들에게 찾아오는 불안함의 근본 요인은 '내 사업의 통제력이 나에게 없다.'라는 사실을 자각할 때입니다.
'내가 스마트스토어에서 매출이 잘 나오지만 네이버의 정책 따라 위기가 오면 어떻게 하나'와 같은 식으로 사업의 통제력이 낮은 지점에서 불안함이 싹트는 것입니다.
결국 처음에는 생존 그 자체를 위해 사업체를 운영하겠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내 사업의 통제력을 내가 쥘 수 있는 쪽으로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내 사업의 통제력을 늘려가는 방법으론 플랫폼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사몰을 만드는 방법도 있고, 나만의 상품을 만들고 브랜딩 하는 방법도 있으며 다양한 sns채널 및 커뮤니티 등을 키워 놓는 방법 등 다양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불안함이 아예 없게 가져갈 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불안함을 훨씬 줄이는 방법은 분명 존재 합니다. 내 사업의 통제력을 확보하는 부분과 관련해선 앞으로도 다뤄보고자 하니 참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