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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란 Nov 02. 2019

위스트 모요형

굿 네이버스를 통해 알게 된 고마운 형에게,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날씨 더움     


제목 : 편지-위스트 모요형    

 

형! 안녕 나는 한국에 사는 신제원이야

이렇게 편지로라도 만나서 참 행복해

난 6살 때 형을 굿네이버스를 통해서 알았고 6년동안 형을 알아 왔지만

형이 사는 곳이 얼마나 힘든 곳인지 잘 몰랐어.

그런데 얼마 전 굿네이버스를 통해 다른 친구 이야기를 듣고 형이 ‘정말 힘들게 살고 

있구나‘를 알게 되었어. 가끔 나는 편지로 형의 꿈이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는 걸 잘 알게 되었어. 

형과의 삶을 비교하면 난 정말 좋은 삶을 살고 있어.

만약 내가 그런 곳에 산다면 정말 씩씩하지 않을것 같아.

매일 매일 불평불만을 할꺼 같아

하지만 형은? 반대야. 지금까지도 언제나 씩씩하고, 밝게 웃고 행복해 하지..

그러는 모습과 말을 들으면 난 정말 형한테 고마운 마음이 들어

우리 가족도 형을 많이 응원하고 있어

우리가 언제 만날지는 약속을 할수 없지만 형이 나중에 꼭 축구선수가 되고

건강하길 꼭 하나님께 기도 할게

아!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린이의 기도를 더 잘어 주신다고 하셨어.

그리니 꼭 나 믿고 앞으로도 파이팅~!

힘내~!     


2019년 5월 24일 

형의 도우미 제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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