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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Aug 23. 2024

100의 20과 10의 8 중, 뭐가 더 좋을까?

100의 20은 일단 절대 양이 많다, 또는 너무 크다. 돈으로 환산해 생각했을 때 누가 내게 20만 원을 그냥 준다면 얼마나 고마운가. 

10의 8은 크기는 작지만 비중이 크다. 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귀한 걸 내주는 느낌?


‘작가와’에서 일을 하면서 힘이 되는 피드백을 들을 때가 있다. 

아,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어요, 블로그 글들만 조금 모아서 책을 냈을 뿐인데, 이 책들이 정말 팔리네요. 팔리니까 기분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라고 하신다. 근데 이런 분들은 이미 전자책을 내기 전에도 SNS나 다른 활동을 꾸준히 하는 분들인 경우가 많았다. 즉 전자책은 여러 가지 수단 중에 하나일 뿐이다. 


한 편 이렇게 표현하는 분들도 있다. 

작가님, 정말 너무 고마워요! 내가 이렇게 책을 쓸 수 있다니!!! 그리고 내 책을 서점에서도 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에요. 정말 너무 고마워요.” 출판이 버킷리스트였으나 멀게 느껴졌던 분들인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어느 분이 더 고마울까? 


답은 둘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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