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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와 Sep 07. 2024

500그램을 뺐습니다.

글쓰기나 도서 출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있습니다. 여기 방은 퍼널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광고가 1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앰버서더 작가님들이 매의 눈으로, 광고 홍보가 나오면 바로 글을 가리고 해당 글을 올린 분께 방 분위기가 다르다고 정중하게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그 앰버서더 작가님들과 오랜만에 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온라인이어도 반가운 건 매 한가지. 그런데!

엉겅퀴 작가님이 저를 보고

“작가와님, 살 쪘어요.”라고 자극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속으로

‘내가 요즘 좀 많이 먹긴 했지…’라고 생각하며 바로 안방의 저울에 가 몸무게를 쟀습니다. 

평소 스스로 정상?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몸무게보다 약 1.5kg이 늘었습니다. 


순간 먹는 양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적게 먹고 저녁은 밥을 남겼습니다.

늘어난 몸무게보다 0.5kg이 줄었습니다. 변화를 위해선 확실히 자극이 필요합니다. 

오예!


살 쪘다는 말을 들을 건 목요일, 오늘은 토요일. 한 번의 자극으로 안 된다는 걸 깨닫는 중입니다. 하루에 밥을 세 번 먹듯이 여러 번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다음 그릇과 같은 음식을 다섯 번 이상 먹게 됩니다. 

사진 옆에 맥주도 숨어 있음

계속 먹으면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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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후 테이블 위의 사진입니다.

이게 마지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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