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쓴 사람은 작가일까? 저자일까?
작가와 저자는 모두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과 창작물의 성격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 정의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작가'는 문학 작품, 사진, 그림, 조각 등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반면 '저자'는 보통 글로 써서 책을 지어낸 사람을 가리킵니다. 저자는 비소설이나 실용서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쓸 수도 있으며, 반드시 문학적 창작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글의 장르만 보면 저자의 범주가 작가보다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사진 작가, 그림 작가와 같이 겹치지 않는 영역이 있습니다.
둘째, 창작 과정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고유한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과정을 거칩니다. 예를 들어, 소설이나 시를 쓰는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과 감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반면 저자는 주로 특정 주제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저자는 경험이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내용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작가는 창의적 생각이 중요한데, 저자는 여러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구조화하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셋째, 글을 고려할 때 출판물의 종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문학 작품을 주로 다루며 그 결과물은 소설, 시, 희곡 등입니다. 저자는 비소설, 자기계발서, 전문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저자가 작가라고 할 수는 없으며, 작가는 특정한 문학적 기준을 충족하는 글을 씁니다.
여기서 잠깐! 수필을 쓰는 사람은 작가일까요? 저자일까요?
쉽나요? ‘작가’란 말을 들으면 항상 소설이 먼저 생각이 나는 한 사람으로서 잠깐 이런 고민을 해봤습니다. 이에 대한 ‘작가와’의 답은 맨 뒤에!
넷째, 자아 정체성과 관련된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작가들은 자신이 창작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작가'라는 타이틀은 그들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반면 저자는 보통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저자'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작가와 저자는 그들의 작업 방식과 결과물(글, 그림, 사진 등)에서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작가는 창의적인 예술 작업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반면 저자는 정보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책으로 출간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그들이 속한 문학적 또는 비문학적 맥락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수필을 쓰는 사람은 작가일까요? 저자일까요?
수필은 문학 장르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필을 쓰는 사람들도 작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덤덤하게 끄집어 내어 책으로 출간한다면, 당신도 작가입니다. 그리고 전자책 유통을 '작가와'에서.
P.S. 출판사에선 자기계발서를 출간한 분을 작가님이라고 할까요? 저자님이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