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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바다 보다 Oct 05. 2022

울릉도에 한 달간 머뭅니다.

#울릉 울릉 울릉대는 가슴 안고, 울릉도 휴양기의 시작.

8월 31일 자로 10년간 다니던 회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내 나이 36세. 자아를 찾고 싶다는 욕구가 파도처럼 다가와서 나를 삼켰다.


이제 와서 뒤늦게 나에게 스스로 물어본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나이도 돈도 그 어떠한 제약도 없다면, 너는 무슨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니?'


앤 모로 린드버그라는 사람이 한 말을 다이어리에 반복해서 써 본다. 마음에 새긴다.

인생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인생을 낭비해야 한다.


자신의 욕구가 아닌 사회의 욕구에 따라 착실하고 바보 같이 살아오다 길을 잃어버린 나...


이제 스스로에게 자기 발견을 위한 여행을 선물한다.


그 시작은 울릉도다!

2022.09.18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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