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수광, 이홍구 - SK 김민식, 이명기 등 깜짝 트레이드 단행
안녕하세요!
야구 블로거 제이스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놀라운 소식이 들어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4대4 트레이드 단행 소식입니다.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는
7일 오전(오늘) 4대4 트레이드 단행
소식을 알렸습니다.
트레이드 소식이 놀라웠던 것은
즉시 전력감인 노수광 선수, 이홍구 선수,
김민식 선수, 이명기 선수 등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였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은
작년 시즌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기아 외야의 활력소가 된 노수광 선수가
트레이드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른바 '더 캐치'를 선보이는 등
기아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꼽혔던 만큼
기아 팬들에게 노수광 선수는 복덩이였습니다.
통산 WAR는 0.87에 불과하지만
군필의 아직 젊은 외야수를 떠나보내는
기아팬들이 아쉬워하는 심정이
이해가 되는 트레이드입니다.
하지만 기아의 막연한 손해는 아닙니다.
기아 타이거즈 역시 김민식 선수라는
수준급 백업 포수 혹은 미래의 주전급 포수를
이번 트레이드로 얻었기 때문이죠.
김민식 선수 역시
이른 나이에 군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수비능력을 갖춘 포수입니다.
포수로서 '빠른 발'이라는
희귀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 중에
또 눈에 띄는 선수는 이명기 선수입니다.
이명기 선수는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무기로
SK 와이번스의 테이블 세터를 맡은 선수.
작년 시즌 이유 모를 부진에 빠졌고
올 시즌 역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지만
확실히 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아직 하락세를 탈 나이는 아니인지라
반등의 가능성 역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명의 주전급 선수는 이홍구 선수입니다.
한 시즌 10개 언저리의 홈런을 쳐낼 수 있는
공격형 포수인 이홍구 선수 역시
이번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블로킹 능력이나 수비적이 능력은
조금 부족했으나 공격력을 갖춘 이홍구 선수는
SK 와이번스에서 김민식 선수 대신에
백업 포수를 맡을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기아에서는 윤정우, 이성우 선수.
SK에서는 최정민, 노관현 선수가
트레이드로 팀을 바꾸게 되었지요.
양쪽 팀에서는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메울 수 있는 트레이드라고 보는데요.
이번 트레이드는 기아 타이거즈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최형우, 버나디나의 가세와
기존의 김주찬, 나지완, 김호령 등
이미 과포화가 되어버린
외야진 교통정리를 하는 동시에,
한승택 선수와 마스크를 번갈아 낄
수준급 백업 포수를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선수가 김민식 선수였고
이에 상응하는 노수광 선수 카드로
서로 조율하다보니 4대4 트레이드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어느 팀이 이득을 보았다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더 많은 기회를 찾아 팀을 옮긴 만큼,
선수들이 전 소속팀보다 더 좋은 활약을
선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 선수 사진은 네이버 뉴스,
선수 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