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황재균, 콜로라도 전 메이저리그 전격 콜업!
안녕하세요!
야구 포스팅으로 돌아 온
브런치 작가 제이스입니다.
오늘은 국내 프로야구가 아니라
메이저리그 소식인데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인
황재균 선수의 콜업 소식입니다.
황재균 선수가 옵트 아웃 조항 사용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팀에서
전격 콜업을 발표했습니다.
(※ 옵트 아웃 (Opt out) =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옵트 아웃 조항을 사용하고
KBO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기사로 올라왔고,
이에 KBO 일부 구단이
관심을 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브루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3루수인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부상과
백업 3루수 코너 길라스피의 부상.
그리고 신인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부진의 장기화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황재균 콜업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올 시즌은 홀수해인 만큼
샌프란시스코에 팬들에 대한 기대도
조금은 떨어지는 시즌(?)이었을 수 있지만
이 정도의 부진은
굉장히 의외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 - 지구 1위 다저스와 23.5 게임 차)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매디슨 범가너'의 장기 부상과 더불어
헌터 펜스 선수 역시 크고 작은 부상에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먹고 올린 아로요 선수와
존스 선수 역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등 '안되는 팀'이 전형적 모습이죠.
이런 시점에서 황재균 선수의 콜업은
황재균 선수의 잠재력을 인정해줬을 뿐 아니라
침체에 빠져있는 팀에 반전을 위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지구 LA다저스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도
코디 벨린저 라는 특급 신인의 등장과 함께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던 것이지요.
물론, 벨린저 선수만큼의 파괴력 넘치는
데뷔를 기대하는 것은 조금 무리일 것입니다.
이미 마이너리그를 맹폭하고 먼저 콜업 된
라이더 존스 선수가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메이저리그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죠.
그래도 황재균 선수는 KBO를 대표하는
강타자이자, 공수주를 두루 갖춘
스타플레이어 출신 선수입니다.
KBO시절 만큼의 스탯은 아니더라도
시원한 스윙과 안정적인 수비로
메이저리그 자리를 꿰차기를
모든 야구팬이 바라는 것이죠!
새벽에 펼쳐질 오늘 경기에
황재균 선수가 3루수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어떤 경기력으로 임팩트를 심어줄지
야구팬으로서 굉장히 기대됩니다 :)
※ 선수사진은 네이버 뉴스,
선수 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