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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ookong May 31. 2022

망원한강지구는 추웠다

오랜만에 망원한강지구

이제야 약간은 현실로 빠져나온 듯하다

등 뒤로 무시무시한 것들이 다가오는 것 같지만

일단 5월, 끝났다


적응하기로 했던 30일은 어수선하기 바빴고

남은 하루는 나아질 줄 알았는데 부질없네

마음 서는 대로 다 될리 없지

단념하기를 잘했다면서도 계속 갈팡질팡 하는 건

아마도 알 수 없는 필요함이 남았다는 게 아닐까


뭐라도 남았다는 게 지금은 얼마나 다행인지


2022년 5월의 끝이 20여분 남았다는 것도

어차피 의미부여에 불과하다는 걸 알지만!

화려한 먼곳을 보지 말고 턱 밑을 보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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