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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출중인 내 유럽여행.

첫 여행을 떠나게된다면 어디로가는게 좋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을
벗어나고싶어한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가지고있는 생각들.

나 역시도

' 아 정말 그냥 다 내려놓고 쉬고싶다' 라고

생각한적이많았다.


20살. 원하던 대학교에 들어오면 무언가가

변할줄알고 들어왔지만 기나긴 공부의 연속.

군대를 다녀와도 똑같은 일상들

그렇다. 나에겐

'일상을 벗어나고싶다'

라고 마음에 수도없이 일어났었다.


그렇게 포기하던 찰나 결심을 하고나서

'유럽' 그 넓은 유럽대륙으로 떠나게됐다.



내가 사랑할수밖에없었던 유럽.


필자는 1993년생 평범한 남자 대학생이다.

지금까지 총 유럽을 3번 갔다왔고 물론 못가본

나라, 도시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남들이 가보지

못한 곳도 많이 가봤다고 부끄럽지만 얘기할수있다.


첫 여행을 준비하는 당신이라면 이 글을 보고

나의 첫 여행을 유럽으로 준비할수있기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는다.

나는 자신있게 얘기하고 추천해줄수있다.

'당신의 인생에 첫 여행은 유럽으로 떠나보라고.'


내가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었던 유럽.

나는 고등학교때 세계사에 관심이

꽤나 많은 편이었다. 나폴레옹이라던가, 2차세계대전, 십자군전쟁등등 세계사책에 나오는 유럽의 유명한 건물등을 보고 '와 정말 가보고싶다'라고 생각했던 적이많았다. 아마도 그렇게 유럽에 대한 욕심과 눈으로 보고싶다 라고 생각을 한적도 그때부터였던것같다.

그렇게 2015년 4월10일. 여권과 항공권,캐리어와 배낭하나를 달랑메고 엄마에게 편지와 전화를 남기며 나 홀로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실로 엄청난 설렘과 두근거림, 또 두려움이 밀려왔던 나 홀로 첫 유럽여행.

그리고 도착한 꿈에 그리던 이름 "런던"

그게 내 첫 여행의 시작이었다.

실로 내 눈으로 처음 본 타워브릿지는 감동

그 이상이었다.


이제부터 필자가  왜 유럽을 추천하는지 차근차근

풀어보도록 하겠다.


1) 낭만이 있는 유럽.

'유럽' 이라하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상상만해오던 반짝이는 거리?

아니면 몇백년을 자랑하는엄청난 역사?

눈으로 보고도 믿을수없는 자연?


다 정답이다. 그치만 유럽하면 가장 빼놓을 수없는 단어는 '낭만'이다.

그냥 유럽에서는 평범한 거리이고 몇백년을

보존해온 거리지만 우리에게는 평범함을 넘어선

낭만이있는거리, 고풍이있는 거리라고 할수있다.

포르투갈 포르투의 일상 도로.

그들에게는 평범한 거리일수도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구시가지 거리.

거리에 고풍스러움이 가득하다.

이렇게 그들의 평범함이 우리에겐 낭만이라고

특별하게 다가오는곳. 그곳이 유럽이다.


2) 유럽이라 쓰고 사랑이라읽는다

유럽은 참 신기한곳이다. 개인주의의 성향이

강한 유럽은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자신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그 개인주의는 남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개인주의다. 이 말은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나를 신경쓰는건 이기주의지만

그들의 문화는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

물론 예외적인것도있다.

유럽을 가게되면 거리마다 펼쳐지는 스킨쉽의

향연을 보게될것이다. 포옹은 물론, 공공장소에서도 펼쳐지는 진한 키스. 처음보는 나로서도 놀라서

시선을 피할정도로 진한 스킨쉽등등.

아 물론 나로선 좋다. 어쩔수없다 그건.

이렇게 아름다운곳에서 그들의 행동은 나의 옆구리를 시리다못해 찢어지도록 부럽게만든다.

프라하에서 본 부부. 실제로 이 사진을 건네고

나는 와인한병을 선물로 받았다. 개이득.

포르투에서 본 아름다운 장면.

나도 늙어서 저렇게 살수있을까.


유럽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

유럽은 곧 사랑이다.


3) 배를 터지도록 만드는 유럽.

아 이부분이 난 너무좋다. 나는 잠은 길바닥에서

자더라도 먹고는 자야되는 주의라 먹는 얘기하면

눈이 번뜩인다.

유럽이란 나라는 먹을것이 엄청나게 많은 도시다.

장담하건데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주고 먹는 음식들을 유럽에선 정말 싼 가격으로 먹을수있다.

이게 과연 유럽물가인것인가! 이럴려고 내가 지금까지 한국에서 호갱짓을 당한것인가 자괴감들고 괴로워라는 말을 할수있을정도다

실제로 맥주가 한병에 1300원. 두툼한 삼겹살 한근을 5000원 주고 먹을수있는곳이 유럽이다.

유럽은 또 우리나라에선 맛보기 힘든 신기한 음식들을 아주 저렴한가격으로 맛볼수있으니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얼른 항공권을

뒤적여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일명 '새우의 왕'이다.

양이작다고 말하면 큰 오산이다. 건장한 성인 남녀 4이서 저 한그릇으로 배터지게먹었다.

새우+대구+바다새우+홍합의 조합이 실로 미쳤다라는 맛이다. 더구나 가격은 40유로(약52000원)

정도다. 이게 과연 말이되는 것인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먹은 양식.

놀라지마시길 한그릇에 약 20즐로티(약6300원)이다. 맛은... 절대 못잊는다. 지금도 생각나는 엄청나게 맛있다..


4) 여행병에 걸리게 만드는 유럽.

나를 포함해서 내 주위에 한번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10에 9은 매일같이 항공권을 뒤적인다. 이유가없다. 그냥 뒤적이는거다.

그곳이 그리워서. 그 거리를 걷던 그날 밤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어느 새 유럽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다시가고싶게 만드는 '유럽병'에 걸리게 만든다.

체코 프라하 까를교. 프라하는 사랑이라고

수백번 외쳤던 곳. 나에겐 잊을수없는 도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

이곳 때문에 내가 유럽여행을 결심하게 된 도시다.

슬로베니아 블레드.

이곳의 추억은 소중하다못해 잊을수없기에

아주 잠깐은 덮어두고싶다.


이렇게 짧게나마 유럽이란곳을 얘기해보았지만

유럽은 이것보다도 훨씬 더 얘기할곳이많다.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옆나라인 일본도 못가봤고

태국은 물론이며 필리핀도 안가본 사람이다.

인생에 있어서 첫 여행을 준비하게된다면

생각하지말고 유럽으로 떠나라고 말해주고싶다.

유럽이란 나라는 광대하며 각 나라마다 문화도

다르고 사는 방식도 다르다.

나라마다 나에게 주었던 생각들이 다 달랐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유럽만큼 가격대비

만족할수있는 여행지는 찾을수없을것이다.

낭만을 찾고있다면, 아름다운 휴양지를찾는다면

주저없이 유럽으로 떠나길 바란다.


이 글을 시작으로 내가 다녀왔던 도시들을

하나하나 다시 파헤쳐보고 나 역시 오늘도

여행을 떠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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