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식당을 위한 7가지 경영습관❯
❶ 가성비 메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맛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레서피는 천지사방에 돌아다니고 있지요.
가성비 메뉴는 레서피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님의 가게에서 가장 자신있는 메뉴를 경쟁력 높은 메뉴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심특선이든 메인메뉴이든 지금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더 맛있게, 더 폼나게, 더 예쁘게, 더 먹고싶게, 더 매력적이게 만드는 것이죠.
상품력만큼 오래 가는 경쟁력은 없습니다.
수백 곳의 식당을 분석해도 대박집은 메뉴 많은 음식점에서 나오지 않더라구요.
잘 만든 메뉴 하나 열 식당 부럽지 않습니다.
➋ 손님들이 휴대폰을 들게 만들어야 됩니다.
인테리어가 멋진 곳이나 음식이 예쁘면 손님들은 휴대폰부터 듭니다.
왜냐구요?
당연히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지요. 그리곤 sns로 퍼나릅니다.
리뷰는 물론이고 인스타, 릴스, 틱톡, 블로그에 올리는 거죠.
압도적인 담음새나 화려한 음식도 좋구요.
아니면 깔끔단정한 상차림도 괜찮습니다.
가성비 메뉴가 담음새까지 좋으면 마케팅의 최고봉인 자발적 포스팅이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❸ 스토리를 만드세요.
청국장(국내산) vs 친정엄마가 직접 농사지어 만든 수진이네 청국장.
대표님이라면 어떤 청국장을 드시겠습니까?
음식점 스토리는 대표적으로 식재료, 조리법, 역사나 문화 등이 있지요.
국내산이냐 수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동물복지기준을 충족한 고기가 단순한 국내산 고기보다 훨씬 공감대가 잘 형성되잖아요?
30년 전통보다 조리법을 연구하고 실험해서 개발한 3년의 논리적 근거가 훨씬 설득력이 높습니다.
나의 이야기, 우리가게의 스토리에서부터 고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고생하고 어렵고 힘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세요.
화려하고 멋진 모습에 환호하는 것이 아니라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상처받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에 고객들은 팬이 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❹ 매력적인 이름을 정해보세요.
자주 사례를 드는 메뉴 이름이 반반떡갈비입니다.
반반메뉴는 전국 최초로 제가 만들었는데요.
투박한 메뉴명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한우떡갈비와 돼지떡갈비를 다 먹고 싶은 손님의 욕구를 잘 접목한 메뉴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이름은 재미있거나 감성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공감대를 형성하면 단골손님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❺ 경쟁점을 이길 가격전략을 만드세요.
음식점에서 가격을 정하는 기준은 원가율의 3배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손님들은 가격저항선이 어디에서 찾을까요?
무조건 싼 집만 찾아갈까요?
입찰할 때 선정기준을 생각해보시면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제일 낮게 쓴 업체와 높게 쓴 업체를 제외한 입찰업체 중에서 가장 좋은 조건의 업체를 정하게 됩니다.
손님들도 유사한 반응을 보입니다.
가장 싼 집과 비싼 집도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와 맛을 제공하는 가게를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점이나 시장에서 인식되는 보편적 가격보다 10% 정도 낮게 가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뾰족하게 만들어 집중포화를 쏟아붓는 겁니다.
남들과의 차별화는 이렇게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❻ 기승전네이버가 맞아요. 그렇지만 시작은 인스타 릴스로~
최근 음식점 마케팅은 ‘릴스로 시작해서 플레이스’로 끝난다고 합니다.
인스타 릴스는 카페나 특이한 음식, 인테리어, 관광지 등의 주 이용계층인 젊은 고객들에게만 통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젊은 고객들이 만드는 것은 맞지만 이를 소비하는 세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관광지에서 동네 곳곳으로, 젊은 세대에서 중장년 세대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음식점들은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할까요?
네이버 플레이스를 최적화시켜야 합니다.
그런 다음 주요 키워드 상위노출이 되게끔 만들어야죠.
천안맛집은 조회수도 높고 경쟁력이 쎄니까 두정동맛집, 두정동고기집, 두정동점심 같은 키워드 말입니다.
그런 다음 짧은 영상으로 타겟광고를 해야 합니다.
요즘은 릴스가 유행입니다.
마케팅 툴이라는 것이 어느 하나가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 ‘릴스’가 앞으로 2~3년간 음식점 마케팅의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잘 모른다면 외부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❼ 매출향상은 재방문율에 의해 결정됩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매출=객수*객단가’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재방문율’이라는 2차 함수가 추가되었습니다.
재방문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방문은 지인소개나 마케팅 등으로 인해 올 수 있지만 재방문 요인은 고객만족도가 제일 우선입니다.
잘 먹고 가거나 기억에 남아야 다음에 다시 오는 법입니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손님의 기록을 남기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리뷰가 많은 음식점은 손님이 많습니다.
포인트를 주든가 서비스를 제공하든지 해서 고객 데이터를 모으는 겁니다.
그래서 10,000명 정도의 한번 이상의 재방문 고객데이터가 모이면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게는 망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 데이터경영연구회 2025년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첫 식당이었던 고깃집을 말아먹고 두 번 다시 식당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제가 20년 동안 여섯권의 외식경영서를 출간하고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면서 어렵고 힘든 외식업 대표님들에게 약속한 저의 비전입니다.
잘 모르면 주위 분들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전문가들에게 찾아가 우리 가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 빛나도록 만들게끔 요청해보세요.
그러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는 무너지지 않을 대박식당의 주인공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데이터경영연구회은 자립형식당을 만들어가는 공부하는 외식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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