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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백구 Oct 15. 2022

이찬혁의 리더십

넷플릭스 '테이크원' 악동뮤지션(AKMU) 편 리뷰(후기)


넷플릭스 '테이크원' AKMU 편을 봤습니다. 이찬혁이 천재인 건 알고 있는데요. 리더십도 뛰어나더라고요. 흥미로웠습니다. 천재성과 리더십이 결합하면서 감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찬혁 리더십을 4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머릿속에 그림이 있어요


기획력이 뛰어납니다. 제작진이 '테이크원'의 기획의도를 말하자마자 자신의 무대를 머릿속에 그립니다. '낙하'라는 곡을 하늘과 땅이 모두 보이며 이를 연결하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합니다.

 

걱정이 없어요. 해낼 겁니다


추진력도 좋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우선, 시도합니다. '짧은 시간 내 200명이 다 하나의 실수도 없게 할 수 있나?', '낙하산이 딱 원하는 순간에 땅에 떨어지는 게 가능한가?'라는 의문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해야죠"라고 말할 뿐.

수정하면 되죠


게다가 유연합니다. 목표는 확실하지만, 방법은 유연하게 고민합니다. 빠르게 시도하고 바로 수정합니다. 22시간 남은 상황에서 동선이 안 맞자 편곡 작업 시작, 춤이 덜 보인다며 며칠간 준비한 세트도 바로 뜯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통을 잘합니다. 피드백도 잘 수용합니다. 안무팀, 카메라팀 등 팀마다 중간 리더가 있는데요. 거침없이 아이디어를 내면서도 강요하지 않고 중간 리더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며 목표를 이상에서 현실로 끌어내립니다.

'테이크원' 무대 중 AKMU의 무대는 독보적이었습니다. 이찬혁의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연 가수들 모두 '인생 마지막 무대'라는 말에 부담을 느꼈지만 이찬혁만 자신만만해했습니다.


기획력, 추진력, 유연함, 소통 능력과 천재성이 신비로운 무대로 바뀌었습니다. 그 과정부터 결과까지 모두 놀라웠습니다. AKMU 무대를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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