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신화 Oct 28. 2022

학부모 수업 참관에 다녀오다

학부모 수업 참관에 다녀왔다. 어느덧 2학년이 된 아이들은 1학년 때보다 한결 의젓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랑스러움은 여전했다.

천사들이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이고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얼굴에서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아주 엉뚱한 질문을 한 한 천사 덕분에 모두들 빵 터지기도 했다.


라온이의 학교 생활을 엿본 후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녀석은 내가 바라는대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나는 내 아이가 학교에서 '잘 하길' 바라지 않는다.

'잘 지내길' 바란다.

라온이는 잘 지내고 있었다. 아주 아주 즐겁게^^

그러니 됐다.

매거진의 이전글 소박한 효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