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몸과 맘을 바쳤는데 오십대는 뒷방 늙은이 취급이예요.
피코치 Coachee = CE / 코치 Coach = C
CE : 30-40대를 회사에 다 바쳤는데 남는게 뒷방늙은이 신세네요.
예전에는 앞뒤 안 따지고 일만 했어요,
사람들이 욕을 하건 손가락질을 하건 일이 되게하는게 우선었어요,
정치도 안했고 남들 의식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일만 했고 결과를 만들었어요
헌데 지금 그 결과가 다 부정당하고 잘못 된 것으로 치부되니
죄지은 느낌이고 허무하고 다 때려치고 싶어요
C :그럼 관두면 될텐데 왜 갈등해요? 여한없이 일에 몰입했고 그게 재미있었고,
이제 회사가 그게 가치가 없다고 하니 훌훌 털고 나와서 내 삶을 살면 되잖아요?
CE :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그냥 놀고 먹고 싶어도 그럴 수는 없죠
C : 진짜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직장을 못 관둬요? 먹고 사는데 돈이 얼마가 필요한대요?
시골 내려가서 농사해도 되잖아요?
CE : 어떻게 그래요? 그동안 했던 일이 있는데.
솔직히는 돈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돈보다는 비즈니스업계에서 인정받고 권력을 휘두르고
누군가를 지배하고 명령하고 그러면서 성과를 내고 스릴을 맛보는 걸 사실 좋아해요
그냥 놀라고 해도 못 놀아요 아파트 상가 번영회라도 만들고 싶어할거에요
C : ㅎㅎ 그렇네요. 그걸 좋아하는 거예요. 자신이 왜 일을 좋아하는지 인정하는 것도 대단한 거예요.
하지만 결핍으로부터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사는 건 피곤하고 충만감이 없어요
해도해도 끝나지 않아요 여지껏 그런 방식으로 이 자리까지 왔고 효과적인 면도있지만 이제는 아니예요.
우리는 파충류의 뇌가 기본 값이예요, 내가 생존하지 못할거 같다는 불안감이 늘 있죠 .
그것이 삶의 에너지이자 원동력이었던 때도 있죠.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서 지금 괜찮다, 나는 안 죽는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에 서서
이제 무엇을 하고 놀까로 바뀌어야 해요,
새로운 리그에서 달리는 거죠,
그간은 누가 이기나 달리기 배틀이었다면 이제는 함께 춤추고 뛰어노는 운동장이에요
이기고 지는게 없어요.
이제는 이미 여한이 없고 충분해서...
더 재미잇으려고 게임을 디자인해야 신나고 설레이고 호기심이 발동하고 창의성이 발현되요,
CE :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C : 그럼요.이제 다음 리그에서는 두가지 목표를 세워보는 건 어때요?
하나는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거 말고 이기는거 여한없이 충만하고
이제 그냥 재미로 놀듯이 일하는거,
두번째는 그동안은 나를 위해 내가 인정받기 위해 내가 성취하기 위해 일했다면
이제는 후배들이 인정받고 성취하게 돕기 위해 일하는 거예요..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영감을 주고 귀감이 되기 위해 일한다로 살아보는 거죠,
이제 나는 더이상 여한없고 해볼거 , 이룰거 다 이루었으니 다음 게임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CE : 제가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기나 할까요? 여자 후배들이 저 안좋아해요
C : 내가 원튼 원치않든 우리는 그들의 선배예요,
먼저 직장생활했고 먼저 살아잖아요. 또 그들의 기회를 일정부분 뺏고 내가 이자리에 오른거죠.
그것에 대한 부채감을 갖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 전체에 딱한명이 날 롤모델로 여긴다 하더라도 그것을 내가 붙잡아야죠.
아니 한명도 날 존경하지 않고 심지어 손가락질 한다 하더라도
내가 나에게 사명을 주는 거예요. 후배들을 돕는 사명...
이 나이에 아직도 나를 위해 나 이기기 위해 나 인정받기 위해 나 박수받기 위해
생존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너무 이십대 같잖아요?
이제 오십대는 후배들을 위해 삽시다.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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