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자존감과 한달서평
시간은 빠르고, 후회는 깊다. 12월엔 휴가도 계획있고, 복직한 업무에선 바쁨이 예상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 에서 진행하는 #한달자존감과 #한달서평에 욕심이 났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한 욕심이었지만 하길 잘했다는 것. 비록 매일 쓰는데 급급해서 막 쓰기도 했고, 같이 하는 멤버들의 글도 못읽고 댓글도 못달았지만, 자존감을 키우는데 분명한 도움을 받았다. 다만, 연결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시간에 쫓겨 쓰다보니 매번 열두시가 되기 직전에야 글을 올리고는 했다. 결과적으로 자존감에서는 한번을 놓쳤고(1초 차이로!), 한달서평은 벌써 세번은 놓친것 같다.
아무튼 자책은 뒤로 넘겨두고, 많이 소통하지 못해 팀리더와 팀원들에게도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길 잘했다. 덕분에 나의 얕은 자존감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자존감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더 신경쓸 수 있었다.
한달서평도 매일 양은 적더라도(심각하게 적게 읽은적도 여러번!ㅠㅜ) 책을 읽고 적으려는 노력을 놓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난 열흘간은 그래서 부족했고, 자괴감도 느꼈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간 여정이었다. 앞으로 열흘도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수 밖에 없겠지만 분명 틀림없이 나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조금더 힘을 내보려 한다.
#한달자존감 #한달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