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충만한삶 Dec 23. 2019

나의 약점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사실 강점보다는 약점이 훨씬 많을 듯 한데, 막상 마구 떠오르질 않는다. 그사이 자존감이 높아져서 인가?ㅋㅋㅋ그래도 약점 찾는게 크게 어렵진 않다. 강점혁명 책에서는 약점을 극복하려 애쓰기보다 강점을 강화하는데 더 크게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노력하면 약점은 보통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같은 노력을 기울였을 때 강점은 탁월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약점은 뭐가 있는지 파악은 하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려 애쓰기보다는 관리하는 수준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책의 내용이었다.


나의 약점은 어떤게 있을까?

첫째,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트거나 이어나가기를 어려워하고, 사람들앞에서 말하는 것도 조금 두려워한다. 어릴때부터 내향적인 성격이어서 늘 이런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내가 못마땅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들앞에서 자신감있게 말을 하는 것이 로망이기도 하다. 활발한 성격을 고칠 수도 없고, 고칠 마음도 별로 없긴 한데 사람들앞에 서서 얘기하는 건 꼭 해보고 싶다. 이건 성격이 외향적이어야 꼭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두번째, 좀 덜렁대는 편이다. 무언가를 빠뜨리거나 까먹거나 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일에서는 이런 점이 치명적 실수로 이어질 수 있기에 체크리스트나 크로스체크를 통해 보완하고는 있지만 이런 점 때문에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타박을 받고는 한다.


세번째, 감정표현에 서투르다. 내 감정도 잘 알아차리기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에도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좀더 예민해지면 좋겠다.


넷째, 어떤 일을 할 때, 주도적으로 해내지 못한다. 사람들을 잘 이끌어 같은 곳을 보게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런 성향은 리더십이 없어보이게 만들 수 있어서 나에게 약점이다.   


다섯째, 집중력이 좀 부족하다. 뭔가에 몰입하는 능력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려 애쓰지 말고, 약점을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명심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어떤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은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