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와이너리 <도란원>
"지금 보시는 공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숟가락 하나부터 정성을 쏟았습니다. 처음부터 큰돈을 들여 이 와이너리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처음 와이너리를 만들 때 이곳이 포도 특구로 지정되면서 약간의 자부담을 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와인을 만들고 팔아서 옆 건물을 짓고 또 시간이 지나 체험장을 만들고 이렇게 된 것이 여러분이 보시는 이 와이너리입니다. 천천히 둘러보시고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이 안은 겨울에도 1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20도 이상 올라가지 않아요. 저기 보시는 오크통에는 자두로 만든 증류주와 포도로 만든 증류주 두 종류가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쪽에 있는 병들은 전통적인 샴페인 방식으로 스파클링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지금 한창 숙성 중입니다."
"많이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많이 배웠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노하우가 공개되는 것은 두렵지 않아요. 이 이야기를 듣고 와인에 대해 더 많이 궁금해지고 맛보고 싶고, 만들고 싶어 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