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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네이트 Nov 14. 2017

모바일트렌드 2018을 읽고 한마디...

                                                              

75번째로 읽게 되는 책 입니다.                                 

현대인의 모바일 & 인터넷 라이프

      모바일트렌드 시리즈가 2016 부터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2015년도 책을 읽기 시작한듯 합니다. 모바일이 핫 하게 부각함을 인지하면서 부터 읽었던 책 입니다. 사실 트렌드 관련 서적을 매년 11월에 읽고 있는데, 읽으면서 가장 만족도가 큰 책 중에 한권이 바로 이 책 모바이트렌드 입니다. 왠지 필드의 냄새가 혹은 강력히 끄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 전망이 확연히 보여지는 듯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모바일의 일체화 기술력을 통한 아이디어의 현실화 혹은 가시화'


 현재의 시기는 '모바일의 핫'을 넘어 '일체'라는 표현이 좀더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더욱 확연히 알 수가 있습니다. 이용률의 %는 차체하고도 연령대를 보면 모바일의 미래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별도의 상상도 필요치가 않을 듯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강하게 느꼈던 부분은 바로 '현실화' 혹은 '가시화'라는 단어였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처음으로 부딪히는 벽이 '기술적으로 가능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기술의 진보와 앞으로 '어떻게, 혹은 어떤식으로'를 생각해 보면, 이젠 정말 브레인 스토밍의 필요한 세대를 살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니즈와 원츠에 대한 아이디어는 바로 현실화되고 그 현실화는 바로 비즈니스 化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의 현재의 상태에 대한 책임은 이제 100% 자신이 책임을 질 수 밖에는 없는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탓할 이유가 점점 줄어들고, 이는 어쩌면 각종 거인들의 해체와 분절화로 이어지며 동시에 해체 부가한 거인의 도래- 아마존과 구글 등-도 필인적인 산물이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니즈와 원츠에 대한 상상하는 무수히 많은 다윗이 생겨날 것이며, 그렇지 않은 자는 머물수 밖에는 없는 구조-도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회의 땅 아메리카가 아니라 기회의 땅 지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읽을 거리가 너무 많아서 허겁지겁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읽을 거리가 많다는 것은 사실 앞으로의 많은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트렌드의 흐름에서 수장되지 않으려면 나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책은 2014년 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니 발행은 2013년 이맘때부터 인듯합니다. 그래서 한번 그 당시의 키워드를 다시 읽어봅니다. 


- 2014년 : 모바일 퍼스트를 넘에 모바일 온리의 시대로

- 2015년 : 옴니채널

- 2016년 : 온디맨드

- 2017년 : 컨시어지

- 2018년 : 모바일, '無'의 시대를 열다


 핵심 키워드를 봐도, 이 책의 트렌드의 부합도는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바일의 일체화라 언급할 수 있을 정도의 모바일 온리의 시대는 이미 도래한듯 하고, 옴니 채널과 온디맨드의 구체화에 대한 옴니 프레슨스는 이미 대부분의 플랫폼화 되어 있고, 소비자의 정보력 강화와 니즈의 부합에 따른 컨시어지 역시 마련의 단계를 넘어 상용화가 되는듯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모바일이 無의 시대를 연다고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無의 시대를 보자면, 


- 무감감 : 사람과 가장 밀접한 매체인 '모바일'이 사람의 감각을 대체

- 무인   : 사람의 개입의 불필요(인공지능, 챗봇, 로봇을 통한 완벽한 대체제의 구현 

- 무소유 : 클라우드 기반을 통한 접속과 공유를 통한 무소유의 일반화

- 무정부 : 블록체인(비트코인)등을 통한 정부의 역할 축소

- 무선   : 5G를 통한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대체, 분절없이 이어지는 정보 공유, IOT의 극대화

- 무한   :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등을 통한 데이터의 활용의 무한적 이용


 보통은 책을 읽으면 종종 '설마'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떠올리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별로 그런 부분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얼마나, 혹은 언제쯤'이라는 부사를 사용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7가지의 카테고리 중에 단말기 완전 지급제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6가지 카테고리는 흥미를 넘어 이런 세상에서 무엇을, 혹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 최소한 버티기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한 고민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술력, 그 기술력이라는 것이 또한 사용자의 니즈에 대한 철저한 고민과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 낸다는 사실, 인간의 만들어냈고, 만들어 갈 세상에 놀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자면, 사실 목차를 보면 책의 디테일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 5G 시대의 개막
2. 이미 시작된 블록체인 혁명
3. 네오 금융 시대
4. 모빌리티 혁명
5. 인공지능 시대의 클라우드
6. 네트워크 거버넌스
7. 단말기 완전 자급제

 

 사실 모바일 관련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모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책을 통해서 몇가지 인지하게 된 부분을 말하자면, 5G의 핵심가치는 속도가 아닌 지연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것은 무인자동차의 결정적인 핵심기술이 된다는 것을, 그리고 무수히 연결되는 IOT를 통해서 쏟아지는 정보의 취합, 분석, 대안의 제시 그리고 이런 무한 반복을 통한 자체적인 업그레이드의 지속, 이는 무어의 법칙의 발전 속도를 상상도 할 수 없이 넘어서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LTE의 상용화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은 현실속에서 5G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보여 집니다. 이미 머리속에선 5를 기반으로 훨씬 더 많은 수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해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완전범죄라는 것을 상상하곤 합니다. IOT의 만연 속에 그의 가능성의 희박을 넘어, 불가능에 이르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그렇다면 경찰이라는 존재는 기억의 저편으로 지는 것은 아닐까 싶어집니다.


 또한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살짝 맛을 본 상태에서 효용가치가 대단성을 단박에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첵에서 소개한 블록체인의 특징을 보면, 탈중개성, 보안성, 확장성, 투명성을 들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의심이 가는 부분은 다름아니라 문제요인이 발생 시에 책임은 누가 안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빅데이터의 운영과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 것인지도, 사실 화상통화라는 것의 편의성이 있었지만 실제로 소비자의 사용에서는 한계가 보여진듯이 모든 일상의 활동이 노출되는 것이 바람직한 지, 그것이 비즈니스화하여 운영이 될 수 있을지는 효용과는 또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효율과 개인의 보안의 절충안이라는 하이브리드가 어떻게 생성이 되고 운영이 될지도 궁금해 집니다.  


 네오 금융에 관해서는 좀 다른 관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와 관련하여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규범적인 문제가 사전에 좀더 면밀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금산분리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게되면 금융권의 변화를 만들어 내기는 더욱 힘들테고, 사실 중요한 것은 모바일 금융이 저금리에 조금더 높은 이자를 준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기존의 금융권의 매출과 손익의 구조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산을 분리해준 것 자체가 크나큰 혜택을 준것이 명백한데,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한 명백한 분석과 조사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별반 차이가 없다면 은행거래에 있어서 브랜드 가치를 따지거나 하는 사람은 크게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리스크 테이킹의 문제가 있을 뿐이지요. 

 다른 얘기로 은행에서의 해외송금의 방식을 보니 참 웃음이 나왔습니다. 정말 외국에 송금을 한번 하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에 비용에, 인보이스를 열면 대출이 발생되는 등 많은 일들이, 그리고 그렇게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이 이제 블록체인을 통한 비용과 시간의 절약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하니, 모두의 불편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낸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소액대출이 자주 필요한 사람은 금리가 상상을 초월하게 높고,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금리가 낮습니다. 실제로 은행의 매출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소액 대출을 자주 일으키는 핵심(충성)고객임에도, 메인고객으로의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리스크 테이킹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많은 사람은 애초에 대출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어불성설입니다. 문젭니다.

   

 모빌리티와 관련된 내용도 읽을 거리가 많았습니다. IOT, 5G, 빅데이터 등 차량이라하면 기계공학적인, 즉 하드웨어 적인 측면이 강할텐데, 이제는 완전 소프트웨어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간 활용도의 최적화를 위해서라도 역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강조될 수 밖에는 없다는 겁니다. 개인비서라는 표현까지 등장을 하는 걸 보면 자동차안에서의 컨시어지를 완벽하게 구현되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하늘과 땅을 동시에 주행하는 자동차 등등. 편의에 재미는 점점 없어지는 세상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재주는 인공지능이, 돈은 클라우드가?' 


 참 단박에 알아 차리게 만드는 클라우드의 현실에 대한 표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먼저 클라우드의 유형과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의 영업이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Saas, Paas, IaaS, 에서 이제는 AI-as-a-service까지, 이전에 MIS 수업을 들으면서 클라우드에 관한 내용을 살짝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좀더 확실히 그리고 사업성에 대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위의 영업이익의 추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기울기는 낮지만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의 영업이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매출 부분은 높은 기울기, 즉 유저의 대중화를 대번에 느낄수가 있습니다. 네플릭스 등의 많은 거인들도 유지와 관리에 들이는 비용을 줄이면서 클라우드에 의존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쉽게 구글의 인공지능을 사용하면서 부지불식간에 구글 마약에 빠지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도 말했듯이 많은 거인들이 분절화가 이루어 질 듯하지만 왠지 아마존과 구글이라는 거인은 이제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선을 넘으면 해탈에 이르는 것처럼, 아마존불, 구글불, 알라바마 등등. 해탈의 경지에 이른 신들은 앞으로 어떻게 통제가 되고 혹은 유지가 될지도 참 궁금한 부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알아간다는 느낌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이 그런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전부를 다 알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알아간다고 혹은 효용성과 효과성에 대비한 뭔가에 대한 새로운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드에서 돌아가고 있는 모바일의 현실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한번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블록체인의 경우는 뭔가 새롭고 큰 기회의 요소를 만들어 줄듯 싶기도 합니다.


http://blog.naver.com/2035i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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