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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민 Aaron Feb 22. 2019

자신의 디자인을 검증하는 쉬운 방법! 프로토타이핑

ProtoPie Meetup

관련 URL  https://events.protopie.io

세미나 주제 : LINE / Kakao Mobility / Toss / Daylight 같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현업에서 ProtoPie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소개해주는 자리.

일자 : 2018.10.12

장소 : D.camp

주관 : ProtoPie





금융서비스에서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

윤성권 - Toss


  이번 프로토파이 세미나에서 가장 궁금한 세션이었던 토스 윤성권 님의 스피치. 토스에서는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 때에 어떠한 디자인 프로세스 과정을 거치며 프로토타이핑 툴 활용하여 어떻게 디자인을 검증하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프로토파이 세미나를 통해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가 흔히 금융 서비스로 알고 있는 토스는 오로지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성장했다고 한다.

단순 송금 서비스만을 하는 것이 아닌 금융 전체를 다루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더 큰 성장을 위해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필요로 하다고 하는데, 2017년에 론칭한 서비스만 하더라도 6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토스는 전형적인 애자일 방법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사일로(Silo)라는 팀 구조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스의 조직문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토스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팀에는 7~8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모든 책임은 각자가 책임지는 구조이다. (한 팀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한 명 투입된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각자 다른 팀에 속하기 때문에 작업을 하다 보면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이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프로덕트의 통일성이 맞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 플랫폼팀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토스의 디자인 플랫폼팀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의 고민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팀으로 심벌이나 컴포넌트를 디자인 플랫폼팀에서 제작하고 제품의 퀄리티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작업을 한다고 한다.


플랫폼팀에서 제품의 퀄리티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작업을 한다면 프로덕트 팀에서는 대체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하고, 전체적인 화면 플로우를 제작하는데 프로토타이핑 툴을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덜어내는 작업! 한 페이지에 전하고자 하는 정보량은 하나면 충분하다고 한다. (예전 UXUI세미나를 통해 카카오뱅크 길은정 님이 하신 말이 생각나는데,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이상이라는 것은 중요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과 같다.'와 같은 맥락인 것 같다. ) 이후 디테일한 페이지를 설계하며 디자인을 검증하는 단계를 진행한다고 한다.





세미나 후기 및 느낀 점


토스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컴포넌트 하나하나마다 디테일하게 사용자들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디테일은 버튼 하나라도 대충 만드는 것이 아닌 디자인 원칙을 지키고,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 많은 생각을 토대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좋은 사용자 경험좋은 브랜드 경험이 같이 수반되어 좋은 품질의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는 토스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것 같다. 스타트업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는 본인은 이러한 좋은 면을 통해 상당히 자극되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림 그리는 디자이너 애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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