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무 May 07. 2023

출처 없는 마음

그토록 바라던 시간인데 눈물을 지으니

이 마음은 무엇일까

오로지 내 것이 아니기에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두려움일지

제 길을 가는 뒷모습이 야속한 건지

그 마음을 지우고 싶어

다른 시간을 보내도 금세 난 눈물을 지으니

차오르는 마음을 억누를새 없이 흐르는데

몇 번이고 어금니를 깨무며 웃음 짓는데

이토록 애처로울 수가 없다

이 마음은 무엇일까



작가의 이전글 당신과 함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