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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 Jul 02. 2023

생각

당신을 정말 사랑해서

너무나 그리워서 이리 생각이 많아졌을까

그저 생각이 많던 나였고

당신 때문이 아닌걸

조금 생각이 많아져

평소보다 조금 외롭고 슬플 뿐인걸

당신 역시 그저 스쳐가는 비바람일 뿐

다시 찾아온 냉소가 반갑지가 않네

나의 몸은 멀어지고

다시 생각은 깊어질 뿐인걸

이 늪에서 빠져나오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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