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pamuk)의 성(kale)을 의미하는 파묵칼레. 옛 사람들은 마치 목화로 뒤덮힌 성으로 보였나봅니다. 제가 보기엔 거대한 소금산처럼 보입니다.
여기 여행지는 호불호가 있다고 합니다. 불호인 관점은 제 생각엔 생각보다 작은 규모, 겨울, 봄에는 물이 비어있는 날이 많음. 삼성 광고에 나온 모습이 영상과 현실의 큰 간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좋았습니다. 일단 소금산처럼 보이는 석회암 지형은 지구에서 매운 드문 광경입니다. 또 파묵칼레는 실제로 넓은 지형이지만 보호를 위해 일부만 개방하고 있는데, 비록 일부지만 독특한 지형과 하늘빛 색의 물 차오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나중에 다시 온다면 여름에, 노을질 때, 드론을 가지고 방문하고 싶습니다.
파묵칼레 여행 정보
1. 지금(4월 초)은 아프리카 더스트(사하라 사막의 모래가 몰려오는 기간) 시즌입니다. 그래서 시야가 흐립니다.
2. 파묵칼레 터미널은 따로 없고 미니밴이 아래의 장소에서 정차합니다. 탈 때도 같은 위치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3. 입장료는 110리라와 130리라가 있는데 110리라 입장권을 사시면 됩니다. 130리라는 7키로 떨어진 곳 유적지까지 포함하는 가격입니다.
4. 신발을 벗고 걸어가야 하는데 전 아침에 가서인지 제법 발이 시렵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참고 올라가면 온천수에 족욕할 수 있어서 괜찮아집니다. 신발을 담을 비닐 같은 건 필수.
5. 물은 일부만 채워져있습니다. 입장하고 10분 정도 걸어오면 포인트가 있는데 거기만 채워져있습니다. 그래도 볼만합니다.
6.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파묵칼레 정거장
파묵칼레 여행 지도
현재 6주 째 터키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유튜브 링크에 들어가시면 저의 터키 여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파묵칼레 영상은 업로드 간격상 한 달 후에 올라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