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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동 Jun 15. 2017

지리산 화엄사 여행

북과 종이 울리고 스님들이 불전을 향해 나란히 걸어갔다

지리산 화엄사의 전경. ©변지은

2017년 5월 21일. 지리산 여행을 다녀왔다. 가기 전엔 내 앞날이 막연하고, 불안하고, 우울했다. 의욕도 기대도 없이 떠난 여행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다시 일상을 살아낼 힘을 얻었다. 지리산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 화엄사를 사진에 담았다.


©변지은
©변지은
©변지은

나무 바닥에 누워 바람을 느끼며 멍 때리고 있는데 북을 치는 소리와 종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스님들이 북과 종을 치고 있었다.

©변지은
©변지은

북과 종이 울리고 스님들이 불전을 향해 나란히 걸어갔다.

©변지은

불전으로 올라간 스님들이 벗어둔 고무신. 자세히 보니 신발마다 이름이나 표식이 쓰여있었다. 왠지 귀여웠다.

©변지은

화엄사에서 내려오는 길엔 스님들의 불경 소리를 들으며 사는 절 고양이를 만났다.


저는 민영 뉴스통신사와 연예매체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프리랜서 포토그래퍼입니다. 그간 찍었던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갈무리해 이 매거진에 아카이빙 할 계획입니다. 저에게 사진 작업을 의뢰하고 싶은 분들은 seedinearth@naver.com으로 연락해주세요. 행사/보도사진뿐 아니라 데이트 스냅(퀴어 커플도 환영합니다) 등 일상 사진도 얼마든지 찍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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