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인상반대, 티맵대리는 확실히 하라_전국대리기사협회

 티맵대리는 어제8.17,  로지사의 수수료인상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일단 그들의 반대 표명을 환영합니다.

대리운전업계 최대의 전화콜 중개업체 로지사는 8월14일 소속사의 요구를 핑계로 소위 자율변동 수수료를 주장하며, 수수료를 최대 25%까지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_ 로지 잔당의 반란인가, 짜고치는 000인가

본협회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대리기사들에게 큰 부담을 강제하는 로지사의 이러한 처신이 부당함을 밝히고 인상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로지사를 인수한 티맵모빌리티와 모기업집단인 sk그룹에 그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동시에 본 협회는 정책당국 등을 통해  문제해결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티맵대리는 로지사의 인상발표에 반대하면서 대리기사보호조치 등을 강조했는데, 한편 이는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합니다. 

" 어차피 로지는 이미 티맵모빌리티에 팔렸는데, 그렇다면 하부 기업이 모기업인 티맵의 지시를 거역한다는 건가?"

그러다보니 현재, 로지사와 로지연합, 티맵 및 대리기사단체 등 관련자간에 여러 주장과 소문들이 확인되지도 않은 채 흘러나오고있는 실정입니다.

_ 인상소동 마무리, 티맵사랑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본 협회는 우리 사회 대표적 기업집단인 sk그룹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에 많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이번 로지콜비인상 소동은 티맵모빌리티는 물론 그들 모집단인 sk그룹의 명성과 사회적 이미지에 적잖은 상처를 남기는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sk그룹은 그간 기업의 사회적공헌 가치를 강조해왔던 터라 더욱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소동이 기업인수 합병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지체현상일 뿐, 오히려 공정 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티맵은 확실하고도 투명한 후속조치를 취하길 바랍니다.

여기에는 이번 소동의 원인 파악과 함께 책임소재를 따져, 필요하면 책임자를 처벌하고 조직에 혁신을 꾀하는 등 강력 조치들도 나와야한다 봅니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티맵모빌리티가 이번 소동을 깔끔하고도 투명하게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그럴 때만이 대리기사의 협조를 호소하는 그들의 입장이 대리기사는 물론 국민적 설득력을 가져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2023.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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