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위기감이 최근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줄어들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따가운 시선들이 점점 커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 비리? 목회자의 부정?
물론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런 것들은 결과로 드러난 것일 뿐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
1. 성도
'자신'의 신앙을 목회자에게 위탁
- 사제들만 성경을 읽을 수 있었던 중세 가톨릭 시대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종교 개혁으로 성경이 우리 손에 쥐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지도 공부하지도 않는다면 우리의 신앙은 온전할 수 없습니다.
'자녀들'의 신앙을 교회시스템에 위탁
- 성경을 모르는 부모가 어떻게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자녀를 가르칠 수 없으니, 교회학교 보내놓고 책임을 전가합니다. 교회학교가 내 자녀의 신앙을 잘 성장시켜 주는지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자녀가 장성해서 부모를 떠남과 동시에 교회도 떠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 목회자
눈치를 보며 성도들이 좋아할 메시지를 선택적으로 설파
- 요즘은 목사님이 맘에 들지 않는 메시지를 전하면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버립니다. 그래서 교인 유지와 갈등 회피를 위해 민감한 내용은 회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교에 힘이 없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정치와 운영에 매몰되어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게으른 목회자
- 수많은 개척교회와 소형교화들이 있지만, 중형급 이상만 되어도 교회 안의 정치가 정말 치열합니다. 그러는 사이 성도들과 목회자의 거리는 멀어져 갑니다. 기업 사장님처럼 느껴지는 목사님들이 참 많습니다. 권위적이며, 성도들과 멀어지고 그들만의 세상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듯한 모습들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교회에 자신의 신앙을 맡기거나 삐딱한 신앙관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목회자는 분별 못하고 바른 가르침을 못 주는 최악의 상황이 몇 년간 더 지속된다면 교회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회자는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들어야 할 이야기를 성도들에게 들려주어야 합니다.
성도는 말씀으로 삶을 살아내며,
다음 세대에 신앙을 잘 전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의 연재를 이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