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라면 꼭 해야 하지만 99%가 안 하는 이것, 바로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구글에 검색해본 적 있으신가요? 제 웹사이트 데이터를 보기 위해 구글 서치 콘솔을 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구글에 제 이름 ‘류지안’을 검색하면 저 말고 ‘류지안 작가’라는 동명이인인 분이 검색됩니다. 그래서인지 구글에 ‘류지안 seo’라는 검색어를 통해 제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이름이 어떻게 알려지길 원하시나요? 저는 SEO 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류지안이라는 점이 만족스럽니다. SEO는 제가 열정을 가지고 커리어를 쌓아 온 일이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란 ‘개인의 경험, 전문 지식, 역량, 행동 및/또는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개인에 대한 인식 또는 인상’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한다’라는 것은 ‘한 개인이 세상에 나를 알리고,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평판과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대단한 사람들이나 유명인, 연예인만 퍼스널 브랜드라는 것을 하는 거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1초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퍼스널 브랜딩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특히 사업가에게는 필수적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기업인 중 한 명입니다. 물론 일론 머스크는 타고난 지성, 사업가로서의 수완 등 여러 방면으로 뛰어나지만, 쉽게 간과되는 그의 또 다른 능력은 ‘퍼스널 브랜딩’ 스킬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고 CEO가 되기 이전부터 트위터를 잘 활용하는 기업인으로 손꼽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와도 직접 소통하며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를 쌓는데 영리하게 활용해왔죠.
일론 머스크처럼 유명하고 큰 대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만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좀 과장하자면 평범해 빠진(?) 사람일수록 퍼스널 브랜딩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
퍼스널 브랜드야말로 경쟁자들 속에서 ‘나’를, 거기에 더불어 ‘내 회사’를 돋보이게 해주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닉네임 사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본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전문적인 인상을 줍니다.
예술이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한다면 격식 차리는 느낌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업가분들은 셀카나 화질 떨어지는 단체 사진 등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워드프레스 구축하는 것 사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웹사이트 구축 같은 일이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전문가를 바로 고용하는 게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퍼스널 브랜드가 왜 필요한지, ‘나’라는 브랜드를 관리해서 어떻게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브랜드 미션, 브랜드 요소 (로고, 색상 조합, 톤, 캐치프레이즈), 타겟 오디언스는 누구인지 시간을 들여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이 부분 역시 마케팅과 브랜딩에 익숙하지 않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4단계가 정리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콘텐츠 전략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콘텐츠 전략을 짜고 나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세요.
출처: 류지안의 데일리 칼럼 (이메일 뉴스레터) ‘디지털 CEO’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