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일주일에 1회 좋아하는 것은 취미반이지 선수반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영화 한 편 정도는 취미로 본다. 일주일에 한 번씩 요리를 즐기기도 하고, 출사를 나가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그 일을 취미로 할 때는 무척이나 즐겁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내가 꿈의 재료로 쓸 만큼 좋아하는 일일까?
정말로 좋아한다면 일주일에 하루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주일 내내 밤낮없이 생각하고, 늘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중략)
때문에 적성이라는 드림리소스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에게 내재한 꿈을 만드는 재료가 프로용인지 아마추어용인지부터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출처: 김미경의 '드림온', 1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