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kyoung Oct 08. 2018

황화코스모스 가득 핀 가을의 소소함 속에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느꼈던 순간의 감정들.



소소한 행복을 느꼈던 이번 가을의 순간.


눈 앞에 흩날리는 황화코스모스 밭을 걸으며 느꼈던 벅차오름. 지나가던 강아지들 사진을 찍어주며 주인분과 유쾌하게 나누었던 대화들. 아가씨들 여기 서보시라며,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시고 인화해주시던 행복을 나누던 사진가. 또토리 모자 쓴 나를 부르던 아주머니의 목소리들. 잠시 친구들과 멈춰서 사진 구경하며 나누어 먹었던 누네띠네 과자. 서로의 순간들을 소중히 담아주며 오가던 웃음소리까지.


별거 아니지만, 오랜시간 기억날 것 같은 그 날의 순간들.




매년 이 맘때쯤, 올림픽공원의 들꽃마루에 핀 황화코스모스 사진으로 SNS가 도배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꼭 가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은 아니었지만 황화코스모스는 처음이었고, 그래서 인지 설레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였답니다. 아직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으니, 구경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D 모두들 벅찬 가을 되시길!



여행 날짜, 2018년 10월 7일 

in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일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시선을 갖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인스타그램 for.comma에 놀러오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동묘에서 느꼈던 ‘질서와 무질서 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