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과 기업의 변화와 지속성장을 돕는 성장계획연구소 이은주입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번 팀장 교육을 진행한 고객사에서 요청해주셔서 '중간관리자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행 중심 리더십을 핵심으로 구성하여 4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열기 가득했던 교육 후기 지금부터 전해드릴께요.
이번 교육의 출발점은 과연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입니다.
성과는 만들어야 하고, 팀원은 케어해야 하며, 상사와의 보고도 빠짐없이 챙겨야 하는 등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중간관리자는 팀을 이끄는 '리더'이면서도, 실무를 챙기고 보고쳬계를 관리하는 '관리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연결자이자 조율자"입니다.
따라서 첫 시간은 강의가 아닌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직접 느껴보는 액티비티'로 시작했습니다.
"신입사원에게 잘해줘야 할 것 같아요."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소통이 쉽지 않네요."
"뭘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했습니다." "너무 많은 일이 몰리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더라구요"
미션수행에 엄청 적극적이셔서 활동이 끝나고도 계속 여운이 남습니다.
내가 얼마나 실행 중심인지, 얼마나 소통하며 조율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일 몰림 현상'의 원인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중간관리자들이 겪는 공통된 고민 중 하나는 ‘일이 나에게 몰린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일이 많아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원인이 존재합니다
- 위임하지 못하고 혼자서 처리하는 습관
: '내가 하는 게 빠르다'는 생각이 팀의 성장을 막고, 결국 모든 일이 자신에게 몰리게 됩니다.
- 상사와 팀원 사이의 경계가 모호한 책임 구조
: 상사는 전략과 성과를 요구하고, 팀원은 실무와 감정을 기대하면서 중간관리자가 이 모든 걸 조율하게 됩니다.
- 정보의 허브 역할
: 보고, 지시, 협조 요청 등 조직의 다양한 흐름이 중간관리자를 통해 전달되고 정리되어야 하므로 일의 흐름이 집중됩니다.
- 거절하지 못하는 조직문화
: 요청을 거절하면 협업을 방해하거나 비협조적으로 보일까 봐 모든 요청을 수용하게 되는 문화가 문제입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중간관리자는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아닌, ‘떠맡게 된 일’로 일정을 채우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 결과, 실질적인 전략과 팀 성장을 고민할 시간은 줄어들고, 반복적이고 긴급한 일 처리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단순한 To-Do 리스트 작성에서 벗어나, 실행 가능하고 공유 가능한 Action Plan을 구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를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세우며, 동료나 팀원과의 협업 구조까지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의 말 한마디가 팀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단순한 지시를 넘어서 팀원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말의 힘을 다뤘습니다.
특히 강조한 것은 '행동 중심 언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이야기에 경청할 수 있어야 하고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을 팀원도 그릴 수 있도록 명확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삶을 살아온 방식도 다르고 생각과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문제를 바라보더라도 자신의 역할이나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팀원을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행동 중심 언어는 경청, 명확한 설명, 오류를 줄이는 질문으로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팀원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표현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행동 중심 언어로 바꿔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팀은 피드백이 일상처럼 오가는 팀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피드백은 평가나 지적처럼 느껴져 거리감이 생기기 쉽죠. 그래서 중간관리자가 먼저 피드백의 문을 여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교육 마지막은 실전 중심의 피드백 대화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긍정 피드백과 개선 피드백' 스킬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리더십 언어를 다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중간관리자의 복잡한 역할을 다시 조명하고, 실행 중심 리더십과 팀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의 힘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열정 덕분에, 4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중간관리자는 단순히 실무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연결을 만들고 문화를 조율하는 리더입니다.
그렇기에 '혼자 잘하는 리더'보다, 함께 잘하게 만드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중간관리자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명확하게 말하고,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더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다지셨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리더분들이 자신의 리더십 언어와 실행력을 강화해가며, 건강한 팀문화를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성장계획연구소는 여러분의 성장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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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성장계획가 | 기업교육강사 리더십, 조직소통
성장계획연구소 대표
지식노마드스쿨 대표
저서: <지식노마드가 되라>,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 <진정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 코칭>,
<Z세대 신입사원의 직장생존 가이드>
리더십, 여성리더십,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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