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과 여행의 차이

[틈 사이에서 발견한 행복한 날의 허술한 기록]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을 마치고 공항 가는 길

Johnson의 말이 맴돈다.

"우리는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마침을 의미하기도

또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돌아갈 곳이 없다면

여행이 아니라 방황이겠지.

편안히 몸을 누이고

따스하게 안아주는 가족이 있는 곳.

내가 있어야 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