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as Nov 18. 2023

괴롭고 막막한 날들

마음이 힘들다. 이렇게 괴롭고 막막한 날들 뒤엔 좋은 일들이 있었으니  견뎌보자고, 무너지지 말자고 매일 되뇌인다.


업계에 아무 연고없이 갑자기 일을 시작하게  것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세계로 불러놓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 괜히 미워진다.어차피 내가 선택한 일이고 나를 책임져야 하는건 나임을 알면서도.


나이가 어렸다면 시행착오를 감내할 시간과 에너지가 있었겠지만 나는 나이도  차서 어디에 들어가 배울 수도 없고 그냥 정말이지 모든  처음부터인 것이다. 매일 외롭고 생소감각으로 하루를 사는 게 어떤지 알려나.

작가의 이전글 나는 나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