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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Apr 13. 2021

국경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발트해 하이킹 트레일 공개

2141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새로운 하이킹 루트는 리투아니아(Lithuania), 에스토니아(Estonia) 그리고 라트비아(Latvia)의 국립공원과 숲을 연결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지역의 야생을 탐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 길은 에스토니아의 라헤마 국립공원에 있다. © LeManna Shutterstock

포레스트 트레일(Forest Trail)은 숙소과 교통수단이 포함된 여러 20킬로미터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여행자들을 숲길과 트레일, 시골길 그리고 모래 해변이나 자갈 해변으로 이끈다. 이 트레일은 폴란드-리투아니아 국경 근처에 자리한 마을 라즈디야이(Lazdijai)에서 시작해 라트비아를 지나고, 리가(Riga)를 지난 다름 에스토니아 탈린(Tallinn)에서 끝이 난다.  


이 장거리 하이킹 루트는 유럽의 장거리 하이킹 루트인 E11의 일부로, 완주하는 데 102일에서 114일 정도 걸린다. 총 2,141킬로미터 구간 중 747킬로미터는 리투아니아에, 674킬로미터는 라트비아에, 그리고 나머지 720킬로미터는 에스토니아에 속한다. 발틱 포레스트(Baltic Forest) 하이킹 웹사이트는 하이커들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되도록 설명 자료와 지도 드리고 다운로드 가능한 GPX루트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에는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을 소개하며, 걷는 데 얼마나 걸릴 지, 길의 표면 상태나 길을 걷다가 만날 수 있는 볼거리 등도 포함된다. 

또한 루트 내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소들, 풍경 그리고 자연 명소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이라이트에는 드주키야 내셔널 파크(Dzūkija National Park)도 포함되는데, 555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의 이 공원은 자연 애호가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 하다. 또한 체마이티야 내셔널 파크(Žemaitija National Park)도 여기에 속하며 두 곳 다 리투아니아에 자리한다. 하이커들은 또한 라트비아의 케메리 내셔널 파크(Kemeri National Park)와 가우야 내셔널 파크(Gauja National Park) 그리고 에스토니아의 라헤마 내셔널 파크(Lahemaa National Park)와 알루타구스 내셔널 파크(Alutaguse National Park) 역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 산책로는 라트비아의 케메리 국립공원에 있다. © Ratikova Shutterstock

미리 알아둬야 할 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 간에 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을 수 있으며, 트레일 구간 중 일부는 현재 완성이 덜 된 상태다. 라트비아의 크루제메(Kurzeme)와 리투아니아 트레일의 트레일 마킹(표시)는 2021년 여름에 계획되어 있다. 포레스트 트레일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 발틱 포레스트 하이킹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 안드레아 스미스(Andrea Smith) 편집. 평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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