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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Apr 09. 2021

백신을 맞았다면 갈 수 있는 나라들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이 마침내 해외여행을 가능하게 할 티켓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리고 현재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이 있으면 입국을 허가하고 있으며, 수 많은 휴가 여행을 좌절시킨 자가격리 기간을 건너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에 기반한 규칙이 다르게 적용될 테지만, 여기에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의 입국을 허가하는 몇몇 나라들을 소개한다.   




아이슬란드는 백신을 맞은 여행객들을 환영하는 장소이다. © Matt Munro Lonely Planet

에디터의 노트: 여행을 계획하기 전 최신 지역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정부의 지침에 반드시 따르도록 하자. 




벨리즈 Belize

벨리즈가 백신 접종을 받은 관광객들에게 재개장하고 있다. © Fotos593 Shutterstock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들은 이제 자가격리 없이 벨리즈를 여행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의 마지막 접종을 한 후 2주가 지난 여행자들에 해당한다. 벨리즈에 입국하려면, 방문객들은 반드시 벨리즈 헬스 앱(Belize Health App)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적어도 벨리즈를 방문하기 72시간 전에 자신의 백신 건강 정보 입력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자들은 여행하기 96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테스트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에콰도르와 갈라파고스 군도 Ecuador and the Galápagos Islands

에콰도르와 갈라파고스 군도에 방문하는 이들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는 걸 보여주는 확인서를 가져가면, PCR 음성 테스트 결과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2세 이상의 여행자는 에콰도르에 입국할 때 반드시 도착하기 3일 내에 받은 PCR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PCR 음성 결과가 없다면, 같은 시간 범위 내에 받은 항원 테스트 음성 결과 역시 허용된다. 또한 방문객들이 에콰도르를 거쳐 인기 여행지인 갈라파고스 군도에 가고자 한다면, 여행 96시간 전에 받은 PCR음성 결과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에스토니아 Estonia

협약된 9곳의 국제 백신 공급업체 중 한 곳의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여행자들은 에스토니아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여행자들은 영어, 러시아어 혹은 에스토니아어로 된 백신 제조업체와 백신의 일련번호가 모두 담겨 있는 백신 접종 기록을 제시해야 한다. 지난 6개월 안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들 역시 의사의 확인서를 제출할 수 있다면 자가격리를 건너뛸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조지아 Georgia

트빌리시의 나릴카 요새 외부 전경. ©Pixelchrome Inc Getty Images

여행객 중 코로나 19 백신 2회를 모두 마쳤다는 증명을 제출할 수 있는 여행자들은 항공편을 통해 조지아에 입국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여행자에 관해서는 출발하는 나라에 따라 입국 규정이 다르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아이슬란드 Iceland

많은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는 코로나19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이 가능한 여행자들에게 코로나19 테스트와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아이슬란드어나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혹은 영어로 된 승인 받은 디지털 백신 확인서나 종이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아이슬란드는 유럽/솅겐 국가 중 처음으로 유럽 경제 구역(European Economic Area)과 스위스의 여행자의 입국을 허용했고, 이제 전세계 어디든 백신 접종을 한 여행자들에게 입국을 허용하는 첫 국가가 되었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폴란드 Poland

폴란드는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자가격리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폴란드는 여전히 일부 국가의 여행자들에게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루마니아 Romania

브란 성은 루마니아 최고의 명소 중 하나이다. ©Gaspar Janos Shutterstock

이 나라는 두 차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다. 루마니아는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여행자들, 그리고 두 번째 접종을 마친 지 적어도 10일이 지났다면 자가격리가 필요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행자의 본국이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모든 나라의 여행자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나라들이 몇몇 있다. 이 중에는 세이셸(Seychelles)이 있는데, 이 나라는 처음에는 백신 접종을 한 이들에게만 입국을 허용했지만, 이제 백신을 맞았던 맞지 않았던 간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멕시코(Mexico), 코스타리카(Costa Rica) 그리고 몰디브(Maldives) 역시 백신 접종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여행자들을 반기는 나라다. 



어떤 여행지들이 다음 주자가 될까?

그리스는 오는 5월 14일부터 코로나19 테스트 음성 결과를 제출하는 이들과, 백신 접종 여행자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 외의 여행지 중 한 곳인 싱가포르는 어떻게 자국민을 보호하면서 다시 안전하게 여행을 활성화 시킬지 지속적으로 고심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들을 받을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활성화됨에 따라 몇몇 주들은 국내 여행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버몬트 주는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들에게 자가격리를 면제시켰으며, 뉴욕은 4월 1일부터 도착하는 국내 여행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마쳤든 아니든 간에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디를 여행하던지 간에, 여행자가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서 아마도 사정이 다를 수 있다. 어떤 나라들은 양방향 합의가 된 국가에서 오는 백신 접종 여행자들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리스는 전세계의 여행자들을 받아들이기 이전에, 먼저 백신 여권을 소지한 이스라엘과 키프로스 여행자들의 상호간 여행이 가능하도록 협정을 맺었다. 그리고 유럽 연합은 소지가가 백신을 접종했거나 테스트를 음성 결과를 받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유럽 내 여행을 활성화 시킬 ‘디지털 그린 패스’ 상용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글. 알렉스 버틀러(Alex Butler) 편집. 평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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