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베이커리, 레스토랑 추천
밴쿠버는 참 다양성을 강조하는 사회인데요. 그런 추상적인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점이 뭐가있있을까 생각해보면 바로 비건문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처음엔 아토피때문에 시작하긴 했지만 현재는 제 몸이 편하게 느끼는 글루텐 프리 식이를 하고 있어요. 밀가루를 배제하고, 가능하면 고기는 먹지않는 채식과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간식도 가능한 한 건강한 옵션으로 먹는 식생활을 하고있어요.
제 주위에도 비건, 글루텐 프리, 혹은 유제품을 먹지않는 유제품 프리 식단 Dairy-free 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외식을 할때 자신의 식습관에 맞는 메뉴를 주문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워요 - 처음부터 웨이터가 먼저 어떤 알러지가 있는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를 묻기도 하구요.
세계에서 비건이 살기 좋은 도시 11위 - The Vegan World
'더 비건 월드' 웹사이트에서 소개한 세계에서 비건이 살기 좋은 도시 리스트에서는 총 25개 도시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밴쿠버는 11위에 소개되었는데요. 100,000개의 레스토랑마다 5.5 비건 레스토랑이 있다고 헤요. (1,2위는 태국의 푸켓과 치아마이가 선정되었더라구요- 이것도 흥미로운 점!)
밴쿠버의 트렌디한 비건 베이커리, 레스토랑 추천
오늘은 밴쿠버에서 제가 좋아하는 비건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을 추천해보려고 해요.
먼저, 밴쿠버에서 유명한 비건 인플루언서이자 비즈니스 오너인 에린 Erin이 운영하는 To Live For Bakery에서 오픈한 '투 리브 포 베이커리 & 카페'인데요.
정말 맛있는 바나나 브레드와 브렉퍼스트 쿠키가 유명한 곳이에요.
To Live For Bakery & Cafe:: 1508 Nanaimo St, Vancouver, BC V5L 4T8
이날 운좋게도 매장에서 직접 컵케익을 만들고 있는 에린을 만날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좋아하는 팬이고 제가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회사 업밀스UpMeals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왔어요.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곳인데 이스트 밴쿠버에는 개성있는 숍들과 귀여운 카페들이 많으니 가시는 김에 다같이 둘러보시기에 좋은 지역이에요.
MeeT in Yaletown: 1165 Mainland St, Vancouver, BC V6B 5P2
이날은 금요일 저녁에 일끝내고 기분좋게 친구랑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펍이 많이 모여있는 젊은 지역 ㅎㅎ 예일타운에 위치한 MeeT이라는 비건 레스토랑 체인인데요.
체인이라서 개스타운, 메인 스트리트, 예일타운 이렇게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곳이라 가기 편하신 지점으로 가시면 될것 같아요.
MBA 과정중에 만난 좋은 친구인 네덜란드인 친구 앤과 오랜만에 업데이트!
앤은 MBA를 졸업하고 H&M에 취업해서 현재는 스토어 매니저 포지션에서 HR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요.
비건고기 제품인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 버거. 저는 빵도 글루텐 프리 빵으로 주문해서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버거를 즐길수 있었어요.
요즘은 정말 비건 고기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서 거의 차이점 없이 맛있게 즐길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MeeT에는 맛있는 메뉴가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버거를 추천하고 싶어요!
누구나 정말 맛있게 즐길수 있는 메뉴 ㅎㅎ
저는 싱가포르에서 7년간 일하면서 가이드북 <리얼 싱가포르>를 집필한 여행작가이기도 해요. 현재는 밴쿠버에서 MBA를 마치고 현지 푸드테크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밴쿠버 트렌드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어요.
생생한 영상으로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봐주세요! :)
https://www.instagram.com/erika.jeong/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